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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비티는 비즈니스의 성장 엔진… 칸 라이언즈 2020, 8개 아젠다 발표

2019-11-15 09:31:19

▲ 칸 라이언즈 2019. ⓒ프랑스 칸 = 정상윤 기자

세계 최대 크리에이티비티 축제인 칸 라이언즈(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가 2020년도 콘텐츠 아젠다를 발표했다.

칸 라이언즈는 전 세계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커뮤니티와 업계 간 심도있는 연구·협의를 통해 2020년 칸 라이언즈 무대에서 논의할 8개의 콘텐츠 아젠다를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칸 라이언즈는 이번 아젠다 테마를 정하기 위해 전세계 1500여명의 고객들로부터 피드백을 수집하고 글로벌 업계 최고의 CMO(Chief Marketing Officers)와 CCO(Chief Creative Officers), 브랜드 리더 및 전략가, 최고경영자(CEO) 100여 명을 심층 인터뷰했다. 각 테마는 브랜드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의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사이먼 쿡(Simon Cook) 칸 라이언즈 매니징 디렉터는 "칸 라이언즈 2020의 콘텐츠 아젠다는 비즈니스 업계의 한 해를 미리 조망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칸 라이언즈에 참석해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가치있는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개인의 창의적인 잠재력을 발휘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칸 라이언즈 2019 무대에 연사로 선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GMC) 부사장. ⓒ프랑스 칸 = 정상윤 기자

칸 라이언즈 2020 콘텐츠 아젠다는 아래와 같다. 

1. 크리에이티비티는 비즈니스의 성장 엔진(Creativity is the Business Growth Engine) - 크리에이티비티가 이사회에 더 나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단기적 성과와 장기적 관점에서의 브랜드 자산을 어떻게 지원하는지에 대한 마케터의 역할을 탐구.

2. 상거래 분야의 창의적인 혼란(Creative Disruption in Commerce) – 캐시리스(cashless), 옴니채널(omnichannel), 몰입형 채널(immersive) 등 더 나은 구매 경험을 위한 선도적 형태의 상거래 도입에 관한 논의. 

3. 탈목적: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과 브랜드 액티비즘(Post-Purpose: Brand Accountability and Activism) - 세계 최대의 브랜드와 에이전시가 기후 변화부터 사회적 불평등까지 중요한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

4. 당신의 브랜드는 나의 경험(Your Brand is my Experience) – 브랜드와 경험이 서로 연결되는 시대. 브랜드가 고객의 전체 구매 여정에서 원활한 상호작용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향상시키고 개선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

5. 2030세대 들여다보기: 비즈니스의 미래 청사진 만들기(Looking to 2030: Making your Business Future-fit) – 미래에 대해 끊임없이 배우고 실험하고 창조해야 하는 요즘 시대에 요구되는 세계 최고의 새로운 기술과 창의성, 기술적 재능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

6. 창의성 응용: 데이터, 기술, 아이디어가 충돌할 때(Applied Creativity: When Data, Tech and Ideas Collide) – 데이터 및 기술을 적용해 청중을 매혹시키는 사례를 공유하고 기술을 활용해 브랜드가 고객과 지속적인 정서적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논의.

7. 규모적 측면에서의 스토리텔링(Storytelling at Scale) – 문화적 관련성을 최우선시 하면서 플랫폼과 형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창의적 차원의 스토리텔링 탐구. 

8. 브랜드로의 회귀(Let’s Get Back to Brand) – 크리에이티비티가 어떻게 브랜드 구축과 장기적 관점에서의 브랜드 건강지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지에 대한 논의. 

샬롯 윌리암스(Charlotte Williams) 칸 라이언즈 콘텐츠 부사장은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수백여명의 전문가들과 만나 비즈니스가 직면해 있는 과제를 발견했다"며 "8개의 아젠다는 브랜드 마케팅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우려와 기회를 탐구한다. 내년 6월 칸 라이언즈 무대에서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 칸 라이언즈 2019. ⓒ프랑스 칸 = 정상윤 기자

칸 라이언즈는 브랜드와 비즈니스 운영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최근의 디지털 혼란에 대비하고자 2020년도부터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라이언즈(Creative Business Transformation Lions)를 신설키로 했다.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라이언즈는 미래에 대응한 새로운 방식의 비즈니스를 발전시키는 크리에이티비티와 비즈니스 운영 방식, 내부 업무 환경, 고객의 참여 방식을 변화시키는 창의적 사고 등 새로운 유형의 작업을 평가한다.

이 부문의 수상작은 핵심 비즈니스에서 창의적 변화를 어떻게 이루고 이 변화가 비즈니스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어떻게 더 나은 고객 성과를 창출했는지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통적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과 함께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창의적 접근 방식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지 워커(Susie Walker) 칸 라이언즈 어워즈 총괄 담당자는 "창조적인 서비스와 컨설팅, 경험 및 서비스 디자인, 신제품 개발, 혁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제공하는 인하우스 및 광고대행사의 참여를 바란다"며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라이언즈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비티를 기다린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칸 라이언즈는 현재 PR 업계의 상황을 정확히 대변할 수 있도록 글로벌 PR 전문가와의 연구와 협업을 거쳐 PR 라이언즈 부문을 개정하기로 했다. 

칸 라이언즈 2020 어워즈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칸 라이언즈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내년 1월 16일부터 출품작 접수를 시작한다.

67회째를 맞는 칸 라이언즈 2020은 내년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 칸 라이언즈 2019. ⓒ프랑스 칸 = 정상윤 기자

 

김수경 기자muse@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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