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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라이언즈 2023 개막… 출품작 수 전년比 6% 증가한 2만6992건

2023-06-26 08:37:11
소비자 제품 브랜드 직접 출품, 전년比 18% 증가
신설된 '엔터테인먼트 라이언즈 포 게이밍'에 609건 출품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 액티베이션, 크리에이티브 전략 등 8개 부문 출품작 수 모두 증가
칸 라이언즈 2023,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칸서 열려

 

ⓒCannes Lions
ⓒCannes Lions

[프랑스 칸 = ] 세계 최대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인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가 19일(현지시간) 개막을 앞두고 올해 출품작 수를 발표했다.

19일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칸 라이언즈 2023 출품작은 지난해 대비 6% 증가한 2만6992편으로 집계됐다. 모든 출품작들은 최고의 크리에이티브와 비즈니스 성과를 기준으로 치열한 경쟁을 치르게 된다.

올해는 소비자 제품 브랜드가 직접 출품한 작품 수가 같은 기간 동안 18% 증가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비즈니스의 성장을 주도하는 크리에이티비티에 가치를 두고 있음이 증명됐다. 

또한 올해 신설한 엔터테인먼트 라이언즈 포 게이밍(Entertainment Lions for Gaming) 부문에는 609건의 출품작이 접수되면서 업계의 높은 관심과 참여도를 보였다.

사이먼 쿡(Simon Cook) 라이언즈(LIONS)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출품작들이 보여준 변화는 크리에이티브 업계와 새로운 트렌드에 관한 강력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B2B와 게임, 커머스,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과 같은 새로운 분야의 기업들이 칸 라이언즈에 대거 참여하는 것은 비전통적 채널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해당 부문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한 주 동안, 심사위원단은 라이언즈 트로피를 받을 가치가 있는 작품들을 선별해 우리 업계가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세계적인 기준점을 설정하고 크리에이티비티로 성장을 이끄는 인재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립 토마스(Philip Thomas) 라이언즈 회장은 "신설된 엔터테인먼트 라이언즈 포 게이밍 부문에 많은 출품작이 접수됐다는 것은, 브랜드와 게임 간 협업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현재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커뮤니티가 게임 분야에서 많은 기회를 찾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칸 라이언즈가 게임 분야의 크리에이티비티에 관한 최초의 기준점을 제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올해 칸 라이언즈 출품작 수가 눈에 띄가 증가한 부문들도 눈에 띈다.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 액티베이션 라이언즈(Brand Experience & Activation Lions) 출품작 수는 2022년 대비 16% 증가했으며, 크리에이티브 전략 라이언즈(Creative Strategy Lions)는 같은 기간 35%,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라이언즈(Creative Business Transformation Lions)는 59%, 크리에이티브 커머스 라이언즈(Creative Commerce Lions)는 25%, 아웃도어 라이언즈(Outdoor Lions)는 7%, 엔터테인먼트 라이언즈(Entertainment Lions)는 18% 증가했다.

특히 아웃도어 라이언즈의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 생활 소비재)와 여행 부문 출품작은 전년 대비 각각 30%, 84% 증가했으며, 엔터테인먼트 라이언즈의 브랜디드 콘텐트 및 문화와 소비자 서비스 부문은 각각 18%, 78% 껑충 뛰었다.

이 밖에도 글래스: 변화를 위한 라이언(Glass: The Lion for Change)과 이노베이션 라이언즈(Innovation Lions)도 전년 대비 출품작 수가 각각 30%씩 증가했다.

칸 라이언즈는 페스티벌 기간인 19일부터 23일까지 매일 밤 열리는 어워드 쇼에서 라이언즈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로 70회를 맞는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은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남부도시 칸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는 대홍기획, 더워터멜론, 무신사,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엘베스트, 이노션, 제일기획, ㈜기아, 하나은행, HS애드, KPR, KT, SK텔레콤, SK하이닉스, SM C&C(가나다 순)의 마케팅·광고·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참관단을 꾸려 프랑스 칸을 방문했다.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라이언즈 멤버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칸 라이언즈 공식 홈페이지칸 라이언즈 코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경 기자muse@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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