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라이언즈 로고

세계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인 칸 라이언즈(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가 칸 라이언즈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6월 페스티벌을 정상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칸 라이언즈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20년 페스티벌을 개최하지 않은 칸 라이언즈는 2021년 어워즈에서 2020년과 2021년 출품작품을 각각 나눠서 심사한다. 

사이먼 쿡(Simon Cook) 칸 라이언즈 매니징 디렉터는 "칸 라이언즈는 65년 이상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작품 기준을 세워왔다"며 이어 "2020년 라이언즈 어워드 연기에 대한 아쉬움은 뒤로 하고, 2021년 6월에 있을 수상작품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이먼은 "그동안 각 지역을 대표하는 어워즈(유럽을 기점으로하는 유로베스트(Eurobest), 중동에서 열리는 두바이링크스(Dubai Lynx),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심의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에 출품된 다양한 작품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최근 2년을 관통하는 크리에이티비티의 세계적 표준이 될 작품을 통해 염감을 얻는 시간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는 올해 페스티벌 기간 동안 전세계 심사위원들이 프랑스 남부도시 칸에 모여 직접 작품을 심사하고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필립 토마스(Phillip Thomas)칸 라이언즈 회장은 "현재 여전히 이동의 제한이 있고 안전을 위해 등록인원을 제한 해야 할 수도 있겠지만, 여러 다양한 백신 관련 소식들은 6월 페스티벌에 우리가 함께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는 프랑스 정부와 정기적으로 연락을 취하며 상황을 계속해서 면밀히 관찰할 것"이라며 "다른 국제 행사들이 같은 시기에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산업계 모두가 다시 함께 모이기를 열망한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칸 라이언즈는 6월에 있을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도입한 칸 라이언즈 온라인 참관(Digital Pass)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2020년 신설한 칸 라이언즈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라이언즈 라이브(LIONS Live)는 지난해 6월과 10월 두 차례 무료로 공유했고 145개국에서 약 8만여명이 참여했다. 런던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라이언즈 라이브는 유튜브로 생중계 했으며 일정기간 온디맨드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1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은 오는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