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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가 저절로 되길 바라지 말고, 스스로 동기부여를 만들어라."

작가 토드 헨리(Todd Henry)가 동기부여에 대한 자신만의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1일(현지시간) 세계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인 칸 라이언즈(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의 온라인 축제 '라이언즈 라이브(Lions Live)'에 출연한 토드 헨리는 동기부여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토드 헨리는 현재까지 다섯권의 책을 집필했으며 주로 자기계발 관련된 주제를 다루고 있다. 한글로 번역된 저서로는 '나를 뛰어넘는 법'(The Accidental Creative)이 있다.

그는 지난 50여년 간 연구한 내용과 수백만개의 사례 분석을 토대로 크리에이티비티를 이끌어 내고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동인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토드 헨리는 "최고의 결과를 위해서는 기술, 경험, 동기부여 이 세 가지를 골고루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기술과 경험을 쌓는 방법에 대해서는 잘 알고있는 반면 동기부여에 대해서는 노력해서 얻어지는 것이나닌 별개의 것으로 생각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동기부여가 된다는 것은 어떤 일을 하기 위해 스스로 에너지를 내는 것을 말한다.

토드 헨리는 "기본적으로 동기부여에는 임금인상이나 격려, 칭찬 같은 외적 요인(Extrinsic motivation)과 자아실현과 같은 내적 요인(Intrinsic motivation) 두 가지가 있다"며 "대개 사람들은 두 가지 요인을 분리해서 생각하지만 이 둘은 서로 상호교류적"이라며 언제든 외적요인으로 시작했던 동기부여가 내적요인으로 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드 헨리는 그의 동료와 함께 50여년 넘는 오랜 기간, 약 10만 건의 인터뷰와 100만개의 성공사례 분석을 통해 몇 가지 일관된 동기부여의 패턴을 발견했다. 그는 2020년 10월 출간된 책 '더 모티베이션 코드'(The Motivation Code)를 소개했다. 이 책은 무엇이 진정으로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는 "모티베이션 코드는 사람들의 내면 깊숙한 곳에서 작동하는 고유하면서도 일관적이고 지속가능한 변하지 않는 것"이라 설명하며 "자신만의 모티베이션 코드가 무엇인기 깨닫고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동기부여는 어디서 오는가. 토드 헨리는 라이언즈 라이브 시청자를 위해 간단한 5가지의 질문으로 각자의 동기부여 패턴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삶에서 무언가 의미있는 성취를 했던 경험을 떠올려 보라
▲그때 당신은 무엇을 했었는지 상세히 묘사해보라
▲왜 그 경험이 의미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때의 경험이 지금의 일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살펴보라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 현재 상황에서 자신의 역할을 만들라

토드 헨리는 "동기부여가 되는 시기를 기다리지 말라"고 말하며 동기부여가 되길 바라기보다 지금 당신이 있는 곳이 어디든지 동기부여를 가지고 오라"고 역설했다.

칸 라이언즈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지난해 역사상 처음으로 오프라인 페스티벌을 취소하고 온라인 플랫폼인 '라이언즈 라이브'를 선보였다. 지난해 '라이언즈 라이브'는 6월 22일부터 26일, 10월 19~23일 두 차례 진행됐으며 145개국에서 약 8만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3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다.

'라이언즈 라이브'는 홈페이지(https://lionslive.canneslions.com/)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전세계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생중계 이후에는 '라이언즈 라이브' 플랫폼에서 온디맨드 서비스로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다.

2021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은 오는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