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라이언즈 로고

세계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인 칸 라이언즈(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가 젊은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온라인 공모전 '영 라이언즈 라이브 어워드'(Young Lions Live Award)를 개최한다.

9일 칸 라이언즈에 따르면 '영 라이언즈 라이브 어워드'에는 만 18세이상 30세이하(1990년 3월 5일 이후 출생)의 학생·대행사 크리에이터·마케터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2인 1팀으로 지원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세계자연기금(WWF)이 파트너사로 참여해 지난 2월 론칭한 'Love It or Lose It' 캠페인을 공모과제로 제시했다. 세계자연기금은 사람과 자연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것을 돕기 위해 100여개국에서 60년동안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자연보호단체 중 하나이다.  

세계자연기금이 발표한 공모요강에 따르면 "환경은 지금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며 "우리 인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잘 살아가기위해 꼭 필요한 소중한 자원을 보호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전했다.

'Love It or Love It' 캠페인은 '사랑'이라는 감정에 초점을 맞춰 사랑하면 귀하게 여기고 존중하며 잃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것을 하듯, 지금 심각한 위기에 처한 환경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충분히 사랑하는 것'임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공모전 참가자들은 이 캠페인을 활용해 사람들이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 또는 활동을 기획하면 된다. 세계자연기금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그저 캠페인을 이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연 보호에 즐겁게 참여하게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획 아이디어는 90초 분량의 케이스필름 또는 10장의 슬라이드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과제는 모두 영문으로 작성해야한다.

주제 및 자세한 공모요강은 칸 라이언즈 홈페이지(www.canneslions.com)에서 다운로드 받아 확인할 수 있으며 작품접수 마감은 3월 19일 23:59(GMT) 까지다. 

공모전에는 각각 다른 작품으로 여러 번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동일한 작품의 중복 지원은 인정하지 않으므로 작품 접수 시 유의해야 한다. 공모전 지원 및 작품 접수에 필요한 별도 비용은 없다.

영 라이언즈 라이브 어워드 우승팀에게는 역대 칸 라이언즈 수상작과 주요 세미나를 한번에 볼 수 있는 '더 워크'(The Work)와 라이언즈 멤버십(LIONS Membership) 1년 이용권을 제공한다.

'더 워크'는 20만여개의 칸 라이언즈 수상작품과 1600여개의 칸 라이언즈 주요 세미나들을 각각 개최연도, 브랜드, 대행사, 제품 카테고리 등으로 나눠서 볼 수 있도록 정리된 유료 아카이브이다. 라이언즈 멤버십은 2021년 최초로 선보이는 제도로, 1년 간 멤버십 회원으로서 자격을 갖추며 자세한 혜택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과 10월에 개최했던 영 라이언즈 라이브 어워드에서는 독일과 필리핀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영 라이언즈 라이브 어워드 우승팀은 4월 14일 칸 라이언즈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