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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글로벌 네트워크로 자리 굳히다

2013-06-21 10:59:56
▲제일기획에게 옥외 부문 은상과 옥외 부문 은상을 추가시킨 삼성생명 [생명의 다리] 캠페인. ⓒ 뉴데일리

 

[칸=이연수 기자]


6월 18일 열린
제 60회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칸 국제광고제, 이하 <칸 라이언즈>)
[모바일], [미디어], [이노베이션], [아웃도어] 부문 시상식에서
<제일기획 한국>과 <제일기획 독일지사>가
금상을 포함해 일곱 개의 라이언 트로피를 또 다시 획득했다.

 

이로서 <제일기획>의 국내-외 법인들은 월요일 시상식에서 받은 것과 합해
그랑프리 1, 금상 4, 은상 3, 동상 10개를 확보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노베이션] 부문에서는
미국의 <바바리안 그룹>(The Barbarian Group, TBG)이 그랑프리를 받았다.
<바바리안 그룹>은
3년 전 제일기획에서 인수한 테크놀로지 기업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이노션> 역시 [미디어] 부문에서 동상 1개를 받았다.

두 번째 시상식의 <칸 라이언즈> 그랑프리,
누가 무엇으로 받았나

필리핀의 이동통신회사 스마트 커뮤니케이션(Smart Communication)의 TXTBKS 케이스 스터디 동영상 캡쳐

[모바일]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작품은
필리핀의 이동통신회사 <스마트 커뮤니케이션>(Smart Communication)의 TXTBKS.
필리핀 최초의 <칸 라이언즈> 그랑프리를 안겨준 캠페인이기도 하다.
교과서조차 제대로 구할 수 없이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버려진 구식 핸드폰에 교과서 내용이 담긴 심카드를 장착한 후 나눠주는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을 통해 어린아이들의 출석율은 물론 학업성적이 눈부시게 향상됐다고.
DDB DM9JAYMESYFU가 대행했다.

 

이노베이션 그랑프리를 받은 바바리안 그룹의 신더를 소개하는 동영상


[이노베이션] 부문에서 최초의 그랑프리를 차지한
미국 <바바리언 그룹>의 신더(Cinder)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고도 쉽게 C++ 코딩을 수정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
[이노베이션]은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해줄 혁신적인 기술을 가리는 부문이다.
기술 발전으로 인해 끊임없이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탄생하면서,
사람들의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사람들을 참여하게 하는 방식도
날마다 새로워지고 있는 상황을
<칸 라이언즈>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미디어 부문 그랑프리 수상작인 [왜 너무 늦을 때까지 기다리나요?] 케이스 스터디 동영상


[미디어] 부문에서는
네덜란드의 <왜 너무 늦을 때까지 기다리나요?>(Why wait until it’s too late?)가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식으로 하면 [상조]회사와 비슷한 장례 보험 전문업체가 집행한 것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낸 후에 후회하지 말고
살아생전 꼭 하고 싶은 말을 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후,
신문에 백지 전면 광고를 싣고
거기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을 적어보라고 유도했다.
그 결과물은 수많은 옥외광고물로 제작돼
사람들에게 모두 다 다른 스토리를 보여줄 수 있게 했다.
<오길비&매터 암스테르담>(Ogilvy & Mather Amsterdam)이 대행.

아웃도어에서 그랑프리를 받은 프랑스 IBM의 옥외광고물

[아웃도어](Outdoor) 부문에서는
<프랑스 IBM>의 옥외 광고물 시리즈가 그랑프리를 받았다.
옥외 광고 설치물에 간단한 변형을 가해서
사람들이 비를 피할 수 있게 해주거나 짐을 끌고 계단을 오를 수 있게 하는 광고이다.
<더 스마트한 도시를 만들어줄 더 스마트한 아이디어>를 슬로건으로 삼아,
메시지만 전달하는 광고물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자는 생각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길비 프랑스>가 대행했다.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59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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