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칸 라이언즈 소식
라이언즈 멤버십 회원 지원 가능
11월 5일까지 등록 마감
세계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인 칸 라이언즈(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가 주최하는 첫 번째 '더 브리프(The Brief)'에 세계 여성 재단(The World Woman Foundation)이 함께한다.
3일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더 브리프'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라이언즈 멤버십 프로그램 중 하나로, 멤버십 회원들이 함께 팀을 이뤄 비영리 조직을 위한 캠페인을 제작하는 컴피티션이다.
칸 라이언즈는 전 세계 여성과 소녀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이번 '더 브리프'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더 브리프'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세계 여성 재단은 미국에 기반을 둔 비영리 공익 법인이다. 현재 전 세계 20개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00만 명의 여성과 소녀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하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자본, 커뮤니티 구축, 상업 기회,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분야의 학습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여성의 사회경제적 환경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 브리프'에는 라이언즈 멤버십 회원들만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 5일까지 등록할 수 있다. 11월 10일에 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며 11월 15일 라이브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캠페인 개요를 공개한 뒤 공식적인 도전이 시작된다.
각 팀은 4주 동안 아이디어 작업을 하고 12월 10일까지 최종 결과물을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라이언즈에서 홍보할 예정이며 우승자에게는 2022 칸 라이언즈 입장권을 제공한다.
세계 여성 재단 캠페인 심사 위원장으로는 크리에이티비티 산업의 전설로 알려진 21세기브랜드(TwentyFirstCenturyBrand) 설립자 조나단 밀덴홀(Jonathan Mildenhall)이 선정됐으며 심사위원단에는 MRM(McCann Relationship Marketing) 니키 블라드(Nicky Bullard)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 CCO), 미디어몽크(Media.Monks) 설립자 웨슬리 테르 하르(Wesley ter Haar), BBDO 인도 조시 폴(Josy Paul) 회장과 레오버넷 보고타(Leo Burnett Bogotá) 모리시오 사르미엔토(Mauricio Sarmiento) CCO로 구성됐다.
가엘 콤테(Gaelle Comte) 라이언즈 멤버십 수석 부사장은 "더 브리프는 크리에이티비티 커뮤니티가 최고의 조언, 코칭 및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멤버십 회원들이 자신의 커뮤니티를 넘어 다른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여성 재단 CEO 루파 대시(Rupa Dash)는 "여성의 기업가 정신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사회 및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중요 요인"이라며 "칸 라이언즈와의 파트너십은 젊은 여성 기업가가 성별에 관계없이 세계 노동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자 하는 열망을 위한 공평과 평등에 관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에너지를 불러일으킬 것"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칸 라이언즈는 전세계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를 통합하기 위해 올 3월 '라이언즈 멤버십'을 론칭했다. 라이언즈 멤버들은 칸 라이언즈의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인 '라이언즈 라이브(LIONS Live)' 무료 이용은 물론, 세계적 수준의 학습과 커뮤니티를 경험할 수 있고 일년 내내 다른 멤버들과 상호작용하며 소통할 수 있다. 또한 칸 라이언즈에서 발행하는 크리에이티브 콘텐츠를 1년 내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리포트'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라이언즈 멤버십'의 연회비는 249 유로(한화 약 33만7000원)이며 미래 인재에 대한 투자의 일환으로 30대 미만 멤버들에게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