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라이언즈 로고

칸 라이언즈 코리아가 2022 영 스파이크스 컴피티션(Young Spikes Competition, 이하 YSC) 한국대표 선발대회 우승 작품을 발표했다.

14일 칸 라이언즈 코리아에 따르면 레오버넷 류재준·이영주 팀이 통합캠페인(Integrated) 부문에 출품한 드림 위스퍼러(Dream Whisperer) 캠페인으로 2022년 영 스파이크스 한국대표 선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류재준·이영주 팀은 '가정 밖 청소년'들을 향한 사회의 부정적 시선을 개선하기 위해 20~30대 대중들과 인스타그램으로 소통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들은 가정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자립을 어렵게 만드는 사회의 부정적 시선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인사이트를 전했다. 

이 캠페인은 홍대 길거리, 공원, 운동장 등 공공장소를 매체로 활용해 '지난 밤에 나는 여기 있었어요'(I was here last night)라는 문구를 넣어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옥외 광고를 설치하고 QR코드를 통해 '드림 위스퍼러'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연결되도록 유도했다.

QR코드로 연결된 인스타그램 게시글에는 가정 밖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보다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동시에 최종적으로는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월드비전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CTA(Call to Action) 버튼을 넣어 월드비전 캠페인 페이지로 연결되도록 하는 아이디어다.
 
YSC 한국대표 선발대회는 권혁진 뉴메리크스튜디오 대표, 이효은 하바스코리아 핼스앤유 이사, 조예정 HS애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황선화 삼성전자 프로(가나다 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권혁진 뉴메리크스튜디오 대표와 황선화 삼성전자 프로는 지난 3월 온라인으로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인 2021년 스파이크스 아시아 어워드에서 디지털·모바일·디지털 크래프트 부문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이효은 하바스코리아 핼스앤유 이사는 헬스케어 부문, 조예정 HS애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다이렉트·아웃도어 부문 심사를 맡았다.

2022 YSC 한국대표 선발대회 공모 과제는 월드비전의 '가정 밖 청소년 인식개선' 캠페인의 20~30대 참여를 높이고 대중의 부정적인 시선 대신 가정 밖 청소년들의 꿈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 공감대 조성을 위한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이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국내외 취약 아동이 빈곤과 불평등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사회 안전망 밖에 놓여 있는 가정 밖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자립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월드비전은 가정 밖 청소년의 일상 회복과 자립을 지원하고 실태 조사, 포럼, 정책 제안 등을 통해 가정 밖 청소년의 취약성을 알리며 제도적 변화를 마련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2020년부터 진행된 대중 참여형 가정 밖 청소년 인식개선 캠페인을 통해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대중의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함으로써 이들의 권리 증진을 위한 환경적 토대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2021년에 이어 오는 2022년에도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최고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인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는 3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며, 영 스파이크스 컴피티션 본선대회는 1월 10일부터 24일까지 경쟁부문별 일정을 달리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에 우승한 레오버넷 팀 외에 지난 2020년 영 스파이크스 컴피티션 한국대표 선발대회 디지털 부문 실버를 수상한 제일기획의 임성은·맹주혁 팀과 미디어 부문 실버 수상팀인 제일기획 김도연·심지은 팀이 각각 2022 영 스파이크스 컴피티션 디지털과 미디어 부문에 참가한다. 

2022년 1월 온라인으로 열리는 영 스파이크스 컴피티션에서 우승하는 팀에게는 스파이크스 아시아 어워드 시상식에서 골드 메달과 함께 부상으로 광고·마케팅 전문매체 캠페인아시아 인터뷰 기회와 2023년 스파이크스 아시아 페스티벌 참관 패스를 제공한다. 2022 영 스파이크스 컴피티션 한국대표 선발대회 우승작품은 칸 라이언즈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