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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 국가대표 뽑는다"… 심사위원단 6인 공개

2022-03-10 12:50:18
3월11~15일 본선 진출 작품 공개, 3월 16일 최종 우승작품 발표
각 부문 우승팀, 5월 디지털로 열리는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 대회 출전
이노션·제일기획·HS애드·융 폰 마트 한강·한화 등 역대 칸 라이언즈 심사위원 한 자리에
세계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인 칸 라이언즈가 주관하는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Young Lions Competition) 현지대회 모습. ⓒCannes Lions
세계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인 칸 라이언즈가 주관하는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Young Lions Competition) 현지대회 모습. ⓒCannes Lions

전 세계 92개 국가에서 각 나라를 대표해 젊은 크리에이티비티를 겨루는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Young Lions Competition, YLC)에 출전할 한국대표를 선발할 6인의 심사위원단이 공개됐다.

칸 라이언즈 코리아는 2022년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 한국대표 선발전의 심사를 맡을 6인의 크리에이티브 리더들을 10일 발표했다.

칸 라이언즈 코리아에 따르면 심사위원단은 역대 칸 라이언즈 심사위원을 역임한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5인과 올해 한국대표 선발전 과제 출제를 맡은 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 관계자로 구성됐다.

이노션 월드와이드의 김정아(Chief Creative Officer, CCO) 심사위원장을 주축으로, 김효진 HS애드 CX 컨설턴트, 박지영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위원회 부사장, 박혜진 유엔개발계획 서울정책센터 공보·파트너십 팀장, 빌 염 융폰마트 한강(Jung von Matt Hangang) CCO, 이경주 제일기획 ECD(Executive Creative Director, 제작전문임원)(가나다 순)가 심사를 맡는다.

(왼쪽부터) 김정아 이노션 CCO, 김효진 HS애드 CX 컨설턴트, 박지영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위원회 부사장. ⓒ칸라이언즈코리아
(왼쪽부터) 김정아 이노션 CCO, 김효진 HS애드 CX 컨설턴트, 박지영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위원회 부사장. ⓒ칸라이언즈코리아

김정아 심사위원장은 세계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인 칸 라이언즈(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에서 2014년과 2017년 각각 사이버(Cyber) 부문, 다이렉트(Direct) 부문 심사위원을 맡았다.

그는 지난 1996년 제일기획 카피라이터로 광고계에 입문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카드, 구글, 한화그룹, 도미노 피자 등 다양한 국내외 클라이언트를 담당해왔다. 지난해에는 아시아·태평양 광고회사 평가기관인 캠페인 브리프 아시아(Campaign Brief Asia)가 뽑은 대한민국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선정됐다.

김효진 HS애드 CX 컨설턴트는 광고회사 미디어플래너로 광고계에 입문한 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전향하여 다양한 미디어와 테크를 융합한 Strategic Creative영역을 개척해왔다. 현재는 데이터·플랫폼·커머스와 사투를 벌이는 고객경험(Customer Experience, CX)조직에서 CX 디자인팀을 이끌며 제품 CX부터 플랫폼 킬러서비스·콘텐츠·커머스·캠페인 등 전방위를 넘나들며 고객경험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다. 김 컨설턴트는 2019년 칸 라이언즈 브랜드 익스피리언스&액티베이션(Brand Experience & Activation) 심사위원을 맡았다.

박지영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위원회 부사장은 한화그룹 브랜드 전략, 브랜드커뮤니케이션 관리 및 지속가능성 캠페인을 총괄하고 있다. 박지영 부사장은 한화그룹 지속가능성 캠페인의 국내외 광고 집행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탄소중립 실현 등 그린뉴딜 시행 대표 국가로서의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대한민국 유공 광고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박 부사장은 과거 제일기획에서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그룹 디렉터로서 삼성전자 갤럭시S, 보르도TV 글로벌 브랜드마케팅, 삼성그룹 글로벌커뮤니케이션, 올림픽 마케팅PR을 담당했다. 2018년에는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브 효과(Creative Effectiveness) 부문 심사위원을 맡았다. 

(왼쪽부터) 박혜진 유엔개발계획 서울정책센터 공보·파트너십 팀장, 빌 염 융 폰 마트 한강 CCO, 이경주 제일기획 ECD. ⓒ칸라이언즈코리아
(왼쪽부터) 박혜진 유엔개발계획 서울정책센터 공보·파트너십 팀장, 빌 염 융 폰 마트 한강 CCO, 이경주 제일기획 ECD. ⓒ칸라이언즈코리아

박혜진 유엔개발계획 서울정책센터 공보·파트너십 팀장은 2015년부터 센터의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홍보 및 민간 협력(기업, 청년, 시민사회와의 파트너십 구축 및 관리)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박혜진 팀장은 15년 이상 다수의 국제기구·재단 및 연구기관에서 커뮤니케이션 전략 기획 및 실행과 파트너십 업무를 맡았다. 박 팀장은 유엔개발계획 전에 유네스코 파리 본부에서 국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했으며 유엔 재직 중 여러 정책 간행물을 공동 저술하는 한편, 정부·국제기구·시민 사회 및 연구단체 등 다양한 파트너가 참여하는 글로벌 정책 사업 홍보를 맡았다.

빌 염(Bill Yom) 융폰마트 한강 CCO는 2019년 한국 최초로 칸 라이언즈 이노베이션(Innovation) 부문 심사위원장(Jury President)으로 발탁되며 국제적인 크리에이티비티 능력을 인정 받았다. 빌 염 CCO는 1999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스크린 디자이너(Screendesigner)로 크리에이티비티 산업에 입문해 융폰마트(Jung von Matt), BBDO, 서비스플랜(Serviceplan) 및 제일기획에서 BMW,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나이키 등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담당했다. 지난해 그는 독일에 본사를 둔 종합광고대행사 융폰마트의 한국 오피스인 융폰마트 한강을 론칭했다.

이경주 제일기획 ECD는 삼성전자 세탁기, QLED TV 캠페인을 담당했고 현재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글로벌 캠페인을 맡고 있다. 이 ECD는 2020·2021 칸 라이언즈 필름부문 심사위원을 맡았으며 해당년도의 유일한 국내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이경주 ECD는 지난 20여년 간 광고대행사 오길비앤매더 코리아(Ogilvy&Mather Korea)와 메이트 커뮤니케이션즈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며 스킨푸드·매일유업·잡코리아·SK텔레콤 등의 브랜드를 담당했다.

2022 YLC 한국대표 선발전 심사위원단 6인은 10일까지 미디어(Media), 디자인(Design), PR, 필름(Film), 인쇄(Print) 5개 부문 출품작의 온라인 심사를 마칠 예정이다.

칸 라이언즈 코리아는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본선 진출 작품을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칸 라이언즈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이후 심사위원단의 토론과 심사를 거쳐 3월 16일 우승작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각 부문 우승팀은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7일까지 디지털로 열리는 2022 YLC 참가 자격을 부여받는다. 디지털 컴피티션 참가비용 전액은 소속회사 또는 개인이 부담한다.

YLC는 칸 라이언즈가 주관하는 만 31세 이하의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크리에이티비티 백일장으로, 여기서 골드를 수상한 팀은 2023년 칸 라이언즈 참관 패스과 숙박을 부상으로 제공받는다.

2022 칸 라이언즈는 오는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페스티벌 참관 등록은 칸 라이언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페스티벌 현장에 참여할 수 없다면 라이언즈 멤버십을 구매해 디지털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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