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라이언즈 로고

세계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인 칸 라이언즈(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에 글로벌 크리에이티비티·마케팅·커뮤니케이션 업계 리더들이 총출동한다.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는 칸 라이언즈 2022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주요 연사를 29일 공개했다. ​​​​​​

올해 연사로는 배우 겸 MNTN/Maximum Effort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 CCO)로 활동하고 있는 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를 비롯해 티파니 롤프(Tiffany Rolfe) R/GA 글로벌 CCO, 리즈 테일러(Liz Taylor) 오길비(Ogilvy) 글로벌 CCO, 나디아 벨란 화이트(Nadja Bellan-White) VICE 미디어그룹 최고 마케팅 책임자(Chief Marketing Officer, CMO), 줄리아 골딘(Julia Goldin) 레고그룹 최고 제품&마케팅 책임자, 영화배우 패트릭 스튜어트(Sir Patrick Stewart), 밥 로드(Bob Lord) IBM 수석 부사장, 영화배우 겸 프로듀서 잇사 레이(Issa Rae) 등이 확정됐다.

라이언즈(LIONS)는 100여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천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스테이트 오브 크리에이티비티 스터디(State of Creativity Study)'를 통해 글로벌 업계가 직면한 주요 문제들을 분석했다. 올해는 지속가능성과 DE&I(Diversity 다양성, Equity 형평성, Inclusion 포용성), 데이터&테크놀로지,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크리에이티브 효과성(Creative Effectiveness) 등을 중심으로 페스티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사이먼 쿡(Simon Cook) 라이언즈 최고경영자(Chief Executive Officer, CEO)는 "세계에서 가장 크리에이티브한 인재들이 다시 함께 모여 업계의 중요한 과제와 세계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올해 페스티벌 아젠다는 업계 전문가들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핵심 주제에 초점을 맞췄다. CEO, CMO, 액티비스트, 글로벌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해결책과 대응법을 찾고 크리에이티비티를 통해 발전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칸 라이언즈 2022의 주요 프로그램과 연사는 아래와 같다.

△ 인재 위기(The Talent Crisis)
라이언 로슬란스키(Ryan Roslansky) 링크드인(LinkedIn) CEO는 크리에이티브 업계가 처한 인재 위기 상황을 분석할 예정이다.

△ DE&I(Diversity, Equality & Inclusion)
밥 로드 IBM 더 웨더컴퍼니(The Weather Company and Alliances) 수석 부사장과 배우 겸 프로듀서 잇사 레이, 리즈 테일러 오길비 글로벌 CCO는 오디언스(audience)들의 다양한 편견을 테스트하고, 나오키 타나카(Naoki Tanaka) 덴츠(Dentsu) CD(Creative Director)와 요시 크리스(Yoshie Kris) 슬로우 라벨(SLOW LABEL) 아트 프로듀서는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을 포용적인 청사진으로 제시하는 데 있어 크리에이티비티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아담 케르지(Adam Kerj) 액센츄어 송 노르딕스(Accenture Song Nordics) CCO와 앤 크로그(Anne Krogh) 이케아(IKEA) CMO는 지구를 구하기 위한 크리에이티브 업계의 창조적 파괴성을 촉구하고, 코니 브람스(Conny Braams) 유니레버(Unilever) 최고 디지털&커머셜 책임자(Chief Digital and Commercial Officer)는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세대 마케터들이 어떤 준비를 해야할 것인지에 대해 논한다.

△ 데이터, 테크, 혁신(Data, Tech and Innovation)
R/GA의 티파니 롤프(Tiffany Rolfe) 글로벌 CCO와 톰 모튼(Tom Morton) 글로벌 최고 전략 책임자(Chief Strategy Officer)는 메타버스(Metaverse)를 더욱 인간 친화적인 장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활동가와 혁신가, 슈퍼 유저(super-users)를 소개한다.

△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Business Transformation)

액센츄어 송(Accenture Song) 피오르드(Fjord) 부문의 유태한(Taehan Yoo) 디자인 디렉터와 아유미 사사키(Ayumi Sasaki) 인터랙션 디자인 리드(Interaction Design Lead), 타카토시 나카무라(Takatoshi Nakamura) 민나뱅크(Minna Bank) 디자인 헤드(Head of Design)는 150년 된 은행을 디지털 네이티브(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기기에 둘러싸여 성장한 세대)를 위한 새로운 은행으로 탈바꿈시킨 민나뱅크의 대담한 비전을 공개한다.

△ 크리에이티브 효과성(Creative Effectiveness)

'올해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Creative Marketer of the Year)'에 선정된 AB인베브(AB InBev)의 마르셀 마르콘데스(Marcel Marcondes) 맥주 사업부 사장이 무대에 올라 비즈니스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으로서의 크리에이티비티의 의미에 대해 발표한다. 배우 패트릭 스튜어트(Sir Patrick Stewart OBE)와 알렉스 커츠만(Alex Kurtzman) 비아컴CBD(ViacomCBS)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55년 동안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스타트렉(Star Trek)'이 어떻게 청중과 의미있는 연결 관계를 유지해 오고, 꾸준히 크리에이티브 효과를 달성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칸 라이언즈는 올해도 CMO 인 더 스포트라이트(CMOs in the Spotlight)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기업 CMO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레고그룹의 줄리아 골딘, 로레알(L'Oréal)의 아스미타 두베이(Asmita Dubey), 바이스 미디어(Vice Media)의 나디아 벨란화이트(Nadja Bellan-White), 딜로이트(Deloitte)의 수잔 쿤켈(Suzanne Kounkel),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의 데이비드 루빈(David Rubin), 디아지오(Diageo)의 크리스티나 디에즈한디노(Cristina Diezhandino) 등 세계적인 CMO들을 만날 수 있다.

광고인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는 넷플릭스, 디즈니+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인 TV 광고 캠페인이 어떻게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효과를 누릴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한다.

이와 함께 새롭고 신선한 크리에이터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광고대행사 사치&사치Saatchi & Saatchi)의 '뉴 크리에이터스 쇼케이스(The Saatchi & Saatchi New Creators’ Showcase)'도 열린다. 올해는 '뉴 크리에이터스 쇼케이스'의 발상지인 영국의 주요 랜드마크를 현대화한 크리에이터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올해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에는 메타(Meta),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펩시코(PepsiCo), 하이네켄(Heineken),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 델(Dell Technologies), 인텔(Intel), 트위치(Twitch), 아디다스(Adidas), 치폴레 멕시칸 그릴(Chipotle Mexican Grill), 마스(Mars),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WPP, 퍼블리시스 그룹(Publicis Groupe), 하바스(Havas), 레오버넷(Leo Burnett), 마인드셰어(Mindshare), S4 Capital, VMLY&R Health, WGSN, DDB 차이나그룹, 에델만(Edelman), 하쿠호도(Hakuhodo Inc), AMV BBDO, Alma DDB, 72andSunny NYC, VaynerX and VaynerMedia 관계자가 연사로 설 예정이다.

칸 라이언즈 2022는 오는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칸 현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페스티벌 참관등록은 칸 라이언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라이언즈 멤버십을 구매해 디지털로 참여할 수도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제일기획, 이노션 월드와이드, CJ ENM, SBS M&C, SO&company, KT, KT Seezn의 마케팅·광고·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참관단을 꾸려 프랑스 칸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