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라이언즈 로고

세계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인 칸 라이언즈(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가 올해의 엔터테인먼트인(2023 Entertainment Person of the Year)으로 케빈 하트(Kevin Hart)를 선정했다.

18일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수상자 케빈 하트는 에미(Emmy) 상과 그래미(Grammy) 상에 노미네이트된 배우 겸 프로듀서 겸 코미디언이자, 글로벌 미디어 회사인 하트비트(Hartbeat) 창립자 겸 의장을 맡고 있다. 

필립 토마스(Philip Thomas) 라이언즈(LIONS) 회장은 "케빈 하트는 선구적인 기업가로서 하트비트를 통해 혁신적이고 포괄적인 코미디 스토리텔링 회사를 구축하는데 큰 헌신을 보여줬다"며 "그의 크리에이티비티는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그가 맡고 있는 중요한 역할을 상기시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케빈 하트는 "이번 수상을 통해 그간의 커리어가 엔터테인먼트와 광고 업계에서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브랜드 파트너들은 물론, 하트비트의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마케팅 컨설턴트들과 일하며 광고 속 코미디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웃음을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시키는 문화적 캠페인을 만들어낸 것은 놀라운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트비트는 이제 막 첫 발을 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계속해서 우리의 수준을 높여 광고 산업에 의미있는 영향을 미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케빈 하트는 칸 라이언즈 어워드 쇼에서 '올해의 엔터테인먼트인' 상을 수상하게 되며 오는 6월 20일 칸 라이언즈 무대에 연사로 올라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칸 라이언즈의 '올해의 엔터테인먼트인' 상은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산업에서 엔터테인먼트가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인정하는 동시에, 진정성있고 매력적이며 의미있고 재밌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업계에 영감을 주는 크리에이티비티를 기리는 상이다. 2022년에는 테드 서랜도스(Ted Sarandos) 넷플릭스(Netflix) CEO가 수상했다.

한편 올해로 70회를 맞는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은 오는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남부도시 칸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는 대홍기획, 더워터멜론, 무신사,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엘베스트, 이노션, 제일기획, ㈜기아, 하나은행, HS애드, KT, SK텔레콤, SK하이닉스(가나다 순)의 마케팅·광고·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참관단을 꾸려 프랑스 칸을 방문할 예정이다.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 참관 등록은 칸 라이언즈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라이언즈 멤버십을 구매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도 있다. 참관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칸 라이언즈 코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