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칸 라이언즈 소식
대홍기획 김현·송서율, 미디어 부문 '골드' 수상
SKT 류샤론, 박하은, 마케터 부문 '브론즈' 수상
[프랑스 칸 = ] 한국을 대표하는 영 크리에이터들이 세계 최대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인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2023에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치렀다.
23일(현지시간)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는 전세계 영 크리에이터들이 겨루는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Young Lions Competitions, 이하 YLC)에서 대홍기획(김현·송서율 아트디렉터)이 미디어 부문 골드를, SK텔레콤(SKT 류샤론·박하은 매니저)이 마케터 부문 브론즈를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한국 대표팀이 YLC에서 최고상인 골드를 수상한 것은 대홍기획이 최초다. 앞서 2008년 제일기획(신석진·최중식)이 실버, 2019년 HS애드(김아영·차수연)가 실버, 카카오(황태진·윤솔)가 브론즈를 수상한 바 있다.
골드 수상자인 대홍기획의 김현·송서율 아트디렉터는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23일 오후 어워드 쇼 무대에 올라 액센츄어 송(Accenture Song)의 데이비드 드로가(Daivd Droga) 최고경영자(CEO)로부터 골드 메달을 수여받았다. 골드 수상팀은 내년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 등록 패스와 숙박권을 부상으로 받게 된다.
YLC 참가자들은 주어진 과제를 단 24시간(필름 부문은 48시간)이라는 제한된 조건 속에서 완성해야 한다. 이후 제출물에 대해 10분 내외의 프리젠테이션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갖게 되며 모든 과정은 영어로 진행한다. 과제는 주로 자선단체 또는 비영리 기구에서 제안한다.
올해 YLC는 90여개 국가에서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만 30세 이하 주니어들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A부문 디지털·마케터스·미디어·PR(Digital∙ Marketers∙ Media∙ PR), B부문 인쇄·디자인·영상(Print∙ Design∙ Film) 등 총 7개 부문에서 7팀의 골드 수상자가 선정됐다.
올해로 70회를 맞는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남부도시 칸에서 열렸다. 국내에서는 대홍기획, 더워터멜론, 무신사,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엘베스트, 이노션, 제일기획, ㈜기아, 하나은행, HS애드, KPR, KT, SK텔레콤, SK하이닉스, SM C&C(가나다 순)의 마케팅·광고·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참관단을 꾸려 프랑스 칸을 방문했다.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라이언즈 멤버십(Lions Membership)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칸 라이언즈 공식 홈페이지 및 칸 라이언즈 코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경 기자muse@newdaily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