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칸 라이언즈 소식
마케터 부문서 KT 최초로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 한국대표 출전 자격 얻어
7개 부문 대표 선발 모집, 18개사 130명 지원… 전년 대비 2배 증가
칸 라이언즈·스파이크스 아시아 글로벌 심사위원 출신 국내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5인이 심사 맡아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 2024, 오는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칸서 열려
세계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인 칸 라이언즈(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에서 주관하는 '2024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Young Lions Competitions; 이하 YLC)'에 KT·제일기획·이노션·대홍기획·스튜디오좋·디마이너스원 소속 30세 이하 영 크리에이터들이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9일 칸 라이언즈 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YLC 한국 대표 선발대회 결과, 마케터(Marketers)부문에 KT(이재환, 안지현), 미디어(Media)부문에 제일기획(고태율, 임수진), 인쇄(Print)부문에 이노션(이시은, 이우진), PR 부문에 대홍기획(이수민, 송서율), 필름(Film)부문에 스튜디오좋(박주영, 최현준), 디자인(Design)부문에 스튜디오좋(김수민, 송민우), 디지털(Digital)부문에 디마이너스원(김민서, 이성민)팀이 각각 골드를 차지했다.
실버는 마케터 부문 SK텔레콤(곽승표, 신일민), 미디어 부문 제일기획(김지영, 장민혁), 인쇄(Print) 부문 이노션(배석호, 변혜림), PR 부문 제일기획(채보영, 이서정), 디지털(Digital) 부문 제일기획(문종욱, 조소영), PTKOREA(강지혜, 김세영)팀이 각각 수상했다.
브론즈는 디지털 부문 제일기획(민현진, 한예림), 마케터 부문 SK텔레콤(김우현, 이민화), 미디어 부문 대홍기획(오태훈, 도유화), PR 부문 융 폰 마트 한강(여운종)·프리랜서(기우덕), 제일기획(이민향, 석정아) 팀이 선정됐다.
지난 2023년 칸 라이언즈 아웃도어 라이언즈 심사를 맡은 이예훈 제일기획 상무가 올해 YLC 한국 대표 선발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강지현 서비스플랜코리아 대표, 김원국 이노션 CD, 오형균 더워터멜론 이사, 이효은 하바스헬스&유 이사 등 크리에이티비티 산업 전문가 5인이 심사를 맡았다.
이예훈 심사위원장은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고민과 노력을 볼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쉽고 임팩트 있게 타깃들을 움직일 수 있는가를 주된 관점으로 잡고 심사했다"고 심사총평을 전했다.
5인의 심사위원은 참가팀의 소속 회사와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1차 심사 후 본선진출 작품을 대상으로 대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국가대표로 출전할 팀을 선발했다.
강지현 심사위원은 디지털 부문에 대해 "올해 수상작은 전략적 인사이트, 신선한 소재와 아이디어, 끊임없이 진화하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특성을 반영해 소비자와 브랜드 간 연결에서 높은 영향력과 파급력을 창출하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원국 심사위원은 미디어 부문 심사를 마치고 나서 "출품작 수는 많지 않았지만 흥미로운 아이디어들이 가장 많았던 부문인 것 같다"며 "골드를 수상한 작품은 늘 보아오던 매대 가격표를 결식 아동과의 커뮤니케이션 미디어로 재창조해낸 점이 대단히 뛰어났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형균 심사위원은 마케터 부문에 대해 "아이디어가 사회에 기여함과 동시에 브랜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가를 꼭 염두에 두고 YLC에 임하면 좋겠다"고 당부하며 "이 경험이 앞으로 좋은 캠페인을 알아보는 좋은 선구안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응원의 심사평을 남겼다.
이효은 심사위원은 PR 부문 수상작품에 대해 "인사이트를 파고 들어 가장 직관적면서도, 실행 시 그 파급효과의 범위가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심사기준을 밝혔다.
강지현 심사위원은 지원한 모든팀에게 "정답을 찾다 보면 유사한 소재나 아이디어가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크리에이티브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캠페인 로직과 플로우에만 집중하지 말고 크리에이티브와 디테일에 주목하고, 진정으로 하고 싶은 아이디어에 도전하는 것이 빛을 발하고 창의성을 끌어낼 수 있다. 올해 제출된 모든 작품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YLC 한국 대표 선발대회에서 골드를 수상한 7개팀은 오는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에서 한국을 대표해 YLC에 참가하는 특전을 얻는다. 지난해 YLC에선 대홍기획(송서율, 김현)이 미디어 부문 골드를, SK텔레콤(류샤론, 박하은)팀이 마케터부문 브론즈를 수상했다.
디지털·마케터·미디어·PR 부문 실버 수상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인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에서 주관하는 영 스파이크스 컴피티션(Young Spikes Competitions) 2024에 한국대표로 참가한다.
스파이크스 아시아는 팬데믹 이후 5년만에 싱가포르 현지서 열리며 영 스파이크스 컴피티션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해 진행한다. 페스티벌 개최 전인 3월 9일까지 온라인으로 과제 제출 후 3월 13일 싱가포르서 대면 프레센테이션 심사에 참여해야 하며 수상결과는 3월 14일 시상식에서 발표한다.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2024 YLC는 90여개 국가에서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30세 이하 주니어들이 참가해 경쟁하게 된다. 글로벌 대회에서 골드를 수상한 팀은 이듬해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 등록 패스와 숙박권을 부상으로 받는다.
대홍기획 송서율 아트디렉터는 2023년 미디어 부문 골드 수상에 이어, 올해 선발대회에 출전해 PR 부문 YLC 한국 대표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YLC 참가자들은 주어진 과제를 단 24시간이라는 제한된 조건 속에서 완성해야 한다. 이후 제출물에 대해 5분 분량의 프레젠테이션과 5분간 질의 응답 시간을 갖게 되며 모든 과정은 영어로 진행한다. 과제는 주로 자선단체 또는 비영리 기구에서 제시하고 있다.
이번 YLC 한국 대표 선발대회 과제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이하 아포코),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 선한영향력가게가 과제 출제 후원사로 참여했다. 아포코는 우리나라 주도로 설립된 최초의 국제기구로 이번 대회를 위해 아포코의 활동 및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는 PR 캠페인, 인쇄 및 영상 제작물을 과제로 제안했다.
탄녹위는 마케터 부문과 디지털 부문 과제를 출제했으며 각각 탄소중립 실천을 돕는 캠페인 전략을 요구했다. 선한영향력가게는 소상공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단체로 국내 결식우려아동을 돕고자 한다. 이번 선발대회에선 선한영향력가게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미디어 전략과 브랜드 디자인 제작을 과제로 제시했다.
YLC 한국 대표 선발대회 각 부문 수상작품은 칸 라이언즈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칸 라이언즈는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페스티벌 참관 등록은 칸 라이언즈 한국사무국에 문의해 신청할 수 있으며 라이언즈 멤버십을 구매해 디지털 방식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칸 라이언즈는 출품은 오는 1월 18일부터 가능하며 이 외 자세한 내용은 칸 라이언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