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라이언즈 로고

세계 최대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인 칸 라이언즈(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를 대표하는 이미지는 시상식과 레드카펫 그리고 크리에이티비티 산업에서 내로라하는 리더들의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는 토크세션 무대다.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에 참석한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곳이 어워드와 토크세션이라면, 사전 선발을 통해 자격을 얻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들은 따로 있다.

칸 라이언즈 한국사무국에서는 미리 알고 준비하면 좋을 칸 라이언즈의 다양한 이니셔티브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칸 라이언즈 이니셔티브에는 탤런트 엑셀러레이터, 아카데미, 컴피티션, 이그제큐티브 트레이닝 및 외부 기관과 협업해 진행하는 퓨처리더 등이 있다.

다섯번째 순서로 CMO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CMO Accelerator Programme)을 소개한다.

CMO(Chief Marketing Officer)는 기업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를 뜻한다. 매년 6월 셋째주 글로벌 브랜드는 물론 스타트업과 공공기관, 엔터테인먼트까지 다양한 산업의 CMO들이 한자리에 모이는이 곳이 바로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이다.

칸 라이언즈는 오직 칸에서만 경험할수 있는 CMO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CMO 엑셀러레이터는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를 위한 5일간의 프로그램으로,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 기간 중 마지막 이틀 동안 칸 시내의 5성급 호텔에서 별도로 진행된다.

본 프로그램은 마케팅 사관학교라 불리는 P&G(Procter & Gamble)의 전 글로벌마케팅책임자(CMO) 짐 스텐젤(Jim Stengel)이 2013년 개척했다. 지난 2023년까지 전 세계 50여개국 400명 이상의 마케팅 임원들이 CMO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는 CMO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데 대해 "동일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세계 동료들과 함께 최신 비즈니스 사례와 아이디어들을 배우고 교류하며 네트워킹을 넓혀갈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소개했다.

CMO 엑셀러레이터 참가자들은 네트워킹, 라운드테이블 세션, 멘토링 등을 경험 할 수 있다.

CMO 엑셀러레이터는 현재 접수 신청을 받고 있으며,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만 참여할 수 있다. 참여문의는 메일(stevelatham@canneslions.com)로 하면 된다.

참가 자격을 얻게되면 별도의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며, 비용은 한화 약 1060만원 상당이다. 이는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 입장을 포함한 CMO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전용 패스로, 여기에 항공과 숙박은 포함되지 않는다. 

본 프로그램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글로벌 컨설팅회사 베인&컴퍼니(BAIN & Company)가 후원한다.

올해로 71회를 맞는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은 오는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남부도시 칸(Cannes)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칸 라이언즈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