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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독립운동가 조명한 캠페인… AI 디에이징 기술 사용해 주목
디마이너스원이 제작한 빙그레의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캠페인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크리에이티비티(Creativity) 페스티벌인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 이노베이션(Innovation) 부문 쇼트리스트(shortlist)에 올랐다.
29일 스파이크스 아시아 조직위원회는 이노베이션 부문 11개의 쇼트리스트(최종 후보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 중 한국의 디마이너스원(대행사)·빙그레(브랜드)의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HEROES’ BELATED GRADUATION)도 이름을 올렸다.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은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퇴학 및 정학을 당한 학생 독립운동가들을 조명한 '명예 졸업식' 캠페인이다.
해당 캠페인 제작 과정에서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과 디에이징 기술이 사용됐다. 학생 독립운동가의 생전 모습을 학창 시절 모습으로 복원해 완성한 졸업 앨범과 홀로그램 졸업사로 국내에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노베이션 부문 쇼트리스트로는 독일(일본 AIZOME 캠페인 대행), 싱가포르, 호주, 일본, 인도 등 국가에서 총 11개 캠페인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은 맨디 후(Mandy Hou) 에센스미디어컴(essencemediacom) 중국 디지털 부문장(Chief Digital Officer)이다.
한편 제 38회 스파이크스 아시아 2024는 오는 2024년 3월 13일부터 14일까지 싱가포르 콘래드 센테니얼(Conrad Centennial)에서 열린다. 다른 부문의 쇼트리스트는 13일 오전 9시(현지시간)에 공개된다.
스파이크스 아시아 2024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칸 라이언즈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