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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RM의 'LOST!' 뮤직비디오, 칸 라이언즈에 울려 퍼지다

2024-06-24 10:33:09
[칸 라이언즈 2024] 사치&사치 '뉴 크리에이터스 쇼케이스'
신예 크리에이터들 소개하는 칸 라이언즈의 인기 세션
올해 오브 페리의 BTS RM 'LOST!' 뮤직비디오 소개해 눈길
프랭키 굿윈 사치 앤 사치 런던 CCO. ⓒ칸 라이언즈
프랭키 굿윈 사치 앤 사치 런던 CCO. ⓒ칸 라이언즈

[프랑스 칸 = 유다정 기자] BST RM의 뮤직비디오 '로스트!(LOST!)'가 세계 최대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인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2024에서 상영됐다. 떠오르는 신예 감독들의 영상을 소개하는 자리에서다.

20일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사치 애드 사치(Saatchi & Saatchi, 이하 사치&사치)가 올해 34번째 뉴 크리에이터스 쇼케이스(New Creators' Showcase)를 진행했다. 

이날 압두 시세(Abdou Cissé), 오브 페리(Aube Perrie), 셀린 반 힐(Celine van Heel), 다리아 카쉬체바(Daria Kashcheeva), 휴고 도킹(Hugo Docking), 조 웨일랜드 & 핀 콘스탄틴(Joe Weiland & Finn Constantine), 호세 에르난데스와 빅터 모론(Jose Hernandez and Victor Morón), 루이스 크로스(Luis Cross), PHC, 필립 제임스 맥골드릭(Philip James McGoldrick), 톰 스튜어트(Tom Stuart), 야스민 아피피(Yasmin Afifi) 등의 12개 작품이 상영됐다.

올해는 특히 BTS의 RM의 솔로 2집의 타이틀 곡인 '로스트!'의 뮤직비디오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의 뮤직비디오 디렉터로 유명한 프랑스의 오브 페리의 작품이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빠른 템포의 얼터너티브 팝(Alternative pop) 장르인 노래의 특징을 살려, 길을 잃었지만 지금 곁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라면 그것 또한 괜찮을지 모른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와 비주얼로, 생각의 미로를 탈출하는 RM의 여정을 유쾌하게 담았다는 평가다. 

지난 1991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34주년을 맞은 사치&사치의 뉴 크리에이터스 쇼케이스는 크리에이티비티 산업계에 떠오르는 신예 크리에이터들을 소개하는 자리다. 칸 라이언즈에서도 인기 세션으로 꼽히며, 2300명을 수용하는 가장 큰 대극장 '뤼미에르(Lumiere Theatre)'에서 열린다.

사치&사치는 그들의 작품을 상영하는 것은 물론 직접적인 자금 지원과 일자리를 제공한다. 사치&사치는 영국 기반의 국제 광고 대행사로 1970년 찰스 사치 형제가 설립했으며, WPP 그룹의 대표(CEO) 마틴 소렐 경도 사치&사치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프랭키 굿윈 사치 앤 사치 런던 CCO. ⓒ칸 라이언즈 
프랭키 굿윈 사치 앤 사치 런던 CCO. ⓒ칸 라이언즈 

칸 라이언즈 2024는 크리에이터와 크리에이티브 경제를 집중 조명한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크리에이터 경제 규모는 2500억 달러(한화 약 346조6250억원)였으며, 2027년에는 4800억 달러(한화 약 665조52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했다. 

칸 라이언즈에 참여하는 콘텐츠 제작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조직위 측 설명이다. 칸 라이언즈는 크리에이터들이 최적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자, 올해 크리에이터 패스(Creator Pass)를 신설했다.

프랭키 굿윈(Franki Goodwin) 사치&사치 런던 CCO(Chief Creative Officer)는 "이렇게 특별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작업을 수행한 모든 크리에이터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우리 네트워크를 통해 기회를 찾기를 바라며 그들의 기술과 비전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71회를 맞는 칸 라이언즈 2024는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남부도시 칸(Cannes)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는 구글코리아, 기아 주식회사, 단국대학교, 대홍기획, 디마이너스원, 빅인스퀘어, 스튜디오좋, 앨리스퀘어크리에이티브, 엘리엇, 오스카스튜디오, 이노션, 이노션에스, 제일기획, 주식회사 거스트앤게일, 차이커뮤니케이션, 퍼블리시스 그룹 코리아, 포스트포나인즈, HSAD, KT(가나다 순) 소속 전문가들이 참관단을 꾸려 칸을 방문했다.

유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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