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칸 라이언즈 소식
칸 라이언즈, 덴츠, 레오버넷 대만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비티 전문가 방한
현대차, LG, LG유플러스, 삼양식품, 스튜디오닷 등 브랜드 인사이트 공유
제일기획, HSAD, 돌고래유괴단, 이노레드, 퍼블리시스 등 대표 크리에이터 총출동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광고·마케팅·크리에이티브 산업의 판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역설적이게도 그 어느때보다 인간을 위한, 인간을 향한, 인간적인 아이디어와 크리에이티비티가 더 절실해진 요즘이다.
칸 라이언즈 코리아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Love Ideas, Love Creativity, Love Life'를 주제로 '칸 라이언즈 서울 2024'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칸 라이언즈 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세계 최대·최고의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 칸 라이언즈(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의 인사이트를 만나볼 수 있는 '라이언즈 인사이트(Lions Insight)'와 지속가능성·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휴매니티(Humanity), AI·테크·이노베이션, 유머·컬래버레이션 등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첫째날인 25일에는 오프닝 프로그램인 '뉴 크리에이터스 쇼케이스'로 행사의 포문을 연다. 김이석 날아라발전소 감독이 무대에 올라 현재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진 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칸 라이언즈의 마리안 브랜리(Marian Brannelly) 어워드 디렉터가 방한해 칸 라이언즈와 크리에이티비티에 대한 글로벌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대만의 최연소 칸 라이언즈 수상자인 하오 승(Hao Tseng) 레오버넷 대만 CD(Creative Director)도 이번 행사를 위해 서울을 찾았다. 그는 '종이 장기(PAPER ORGANS)' 캠페인으로 2024 칸 라이언즈에서 헬스&웰니스(Health&Wellness) 부문 골드를 수상했다. 장기기증을 꺼리게 하는 대만의 문화적 요소를 역이용한 감성적인 캠페인을 제작하며 느낀 소회를 밝힌다.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비티로 '돌고래유괴단 스타일'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나가고 있는 돌고래유괴단의 이성헌 부대표도 무대에 올라 유쾌하면서도 날카로운 크리에이티브 인사이트를 발표한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AI 광고를 선도해나가고 있는 강성진 PTKOREA 본부장과 김희진 LG유플러스 팀장, 강태호 대홍기획 본부장이 현시점 실무진들에게 꼭 필요한 AI에 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비자코리아의 김승언 이사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스포츠 스폰서십'에 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올해 칸 라이언즈 이노베이션(Innovation) 부문 심사를 맡은 강지현 서비스플랜코리아 대표와 엔터테인 먼트 라이언즈 포 게이밍(Entertainment Lions For Gaming) 부문 심사를 맡은 신석진 크래프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비전 본부장, 아웃도어(Outdoor) 부문 예선 심사를 맡은 문나리 이노션 CD의 대담도 마련돼 있다.
26일 둘째날은 지로 히야시(Jiro Hayashi) 덴츠 ECD가 방한해 기조 연설에 나선다.
이어 신생 에이전시 크랙더넛츠의 송창렬 대표가 무대에 오르며 최진 KPR 소셜 임팩트 상무와 '빗물 박사'로 유명한 한무영 서울대 명예교수는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올해 칸 라이언즈 헬스&웰니스 부문 심사위원을 맡은 양수희 퍼블리시스 CCO도 칸에서 얻은 다양한 인사이트를 발표한다.
100% AI로 제작한 LG유플러스 광고와 한국관광공사의 'AI Point of View' 등으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컴파운드 컬렉티브의 전이안 대표는 AI를 활용한 오디오 비주얼 콘텐츠 제작 인사이트를 나눈다.
올해 칸 라이언즈 무대에 섰던 이민재 현대자동차 연구원과 사판 카디르 파울러스 CD는 칸 라이언즈 서울 무대에 다시 올라 크리에이티브적 혁신이 어떻게 사회 및 환경 문제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 세계적인 K-푸드 열풍의 주역인 '불닭볶음면'을 운영하는 삼양식품의 최의리 브랜드전략실장과, 구겐하임 미술관과의 파트너십으로 주목을 끈 LG의 박설희 LG 브랜드 홍보 수석, 금융 업계에서 선도적인 디지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하나은행의 박준석 팀장이 전하는 글로벌 인사이트도 펼쳐진다.
폐막일인 27일에는 워크맨, 워크돌, 헌팅걸, 스튜디오룰루랄라 등 국내에서 가장 트렌디한 콘텐츠를 만드는 스튜디오 닷의 박지현 본부장과 한국 대표 엔터테이너 권혁수 씨가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도 준비 돼 있다.
구글 출신의 김태원 이노레드 공동 대표가 기술과 서사의 시대를 위한 마케팅에 대해서 논하며, 이연주 메타 크리에이티브 전략은 메타의 AI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김범준 경기과학기술대 교수는 '숏폼 콘텐츠의 힘'에 대한 얘기를, 김신엽 DS LAB 소장은 옥외광고와 관련한 최신 인사이트를, 김동길 디마이너스원 대표는 '좋은 크리에이티브, 좋은 취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올해 칸 라이언즈의 주인공들도 대거 무대에 오른다. 크리에이티브 스트레터지(Creative Strategy) 부문 심사를 맡은 예희강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브랜드 전략 담당, 브랜드 익스피리언스&액티베이션(Brand Experience & Activation) 부문 심사위원 황성필 제일기획 CD의 세션과 함께 30세 이하 영 크리에이터 대상 컴피티션인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 미디어 부문 브론즈를 차지한 고태율, 임수진 제일기획 아트디렉터의 시상 및 컴피티션 참관기가 이어진다. 올해 칸 라이언즈 다이렉트 부문 브론즈를 수상한 '트라이 갤럭시 폴드 익스피리언스'를 제작한 김민아 제일기획 UX팀장의 무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칸 라이언즈 서울 2024는 대학생 대상의 '영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YCA)'와 주니어 마케터를 대상으로 한 '칸 라이언즈 서울 마케터스 아카데미(CMA)'를 신설했다.
'YCA'는 25일과 26일 씨네큐브 2관에서 열리며 학장(Dean)은 김민아 제일기획 팀장이 맡았다. 첫날은 황재연 오픈런아카데미 아트디렉터의 디렉팅 아래 마리안 브랜리 칸 라이언즈 어워드 디렉터, 오형균 한양대 교수가 강연한다. 둘째날은 김민아 팀장의 칸 라이언즈 수상작 분석과 워크샵,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 수상자인 송서율 대홍기획 아트디렉터의 강연이 마련됐다.
27일 열리는 'CMA'는 마리안 브랜리 칸 라이언즈 글로벌 디렉터를 비롯해 하오 승 레오버넷 대만 CD, 이성하 버거킹 CMO, 박준석 하나은행 팀장, 국내 최다 칸 라이언즈 수상자인 오형균 한양대 겸임교수가 튜터로 나서 글로벌 캠페인 성공사례 스터디, 브랜드&에이전시의 파트너십 커뮤니케이션, 마케터의 칸 라이언즈 활용법, 효과적인 소셜 디자인 등을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이와 함께 리퀴드데스(LIQUID DEATH), 거트(GUT) 등 올해 칸 라이언즈 현지에서 주목 받은 주요 연사들의 세미나를 한글 자막과 함께 상영한다. 칸 라이언즈 어워드 각 부문 수상작과 케이스 필름, 부문별 수상작 하이라이트를 만나볼 수 있다.
이성복 칸 라이언즈 코리아 대표는 "올해 칸 라이언즈 서울은 국내외 대표 크리에이터들이 총출동하는 것은 물론 크리에이터와 마케터를 위한 아카데미를 신설하는 등 더욱 풍성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내 크리에이티비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크리에이티비티 축제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칸 라이언즈 2024' 관람권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3일권은 70만원, 일일권은 35만원이며, 학생은 각각 10만원, 5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연사 라인업 및 세부 프로그램 등 페스티벌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칸 라이언즈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