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칸 라이언즈 소식
차세대 광고인·마케터, 글로벌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
글로벌 크리에이티비티·마케팅 전문가 8인, 튜터로 참여
9월 25~27일, 광화문 씨네큐브 2관서 열려
젊은 광고인들과 마케터들이 글로벌 수준의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전문가 특강이 열린다.
칸 라이언즈 코리아는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리는 '칸 라이언즈 서울 2024' 행사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YCA)'와 젊은 마케터를 대상으로 한 '칸 라이언즈 서울 마케터스 아카데미(CMA)'를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칸 라이언즈 코리아에 따르면 YCA와 CMA는 차세대 광고인과 마케터들을 글로벌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크리에이티비티·마케팅 전문가들이 튜터로 참여해 실용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실무 인사이트와 글로벌 트렌드 등을 공유 할 예정이다.
먼저, 광고인을 꿈 꾸는 전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YCA'는 25일과 26일 씨네큐브 2관에서 열리며 김민아 제일기획 UX(사용자 경험) 디렉터가 학장(Dean)을 맡아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25일에는 마리안 브랜리(Marian Brannelly) 칸 라이언즈 어워드 디렉터가 방한해 올해 칸 라이언즈 수상작들의 인사이트를 톺아 볼 예정이다. 이어 김민아 제일기획 UX 디렉터가 강단에 올라, 올해 칸 라이언즈에서 경합을 벌인 각각의 캠페인들을 비교하며 차이점과 차별점에 대해 심도 높은 분석을 공유 할 예정이다. 이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워크숍을 통해 실무적 경험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세션도 마련 돼 있다.
둘째날인 26일에는 국내 최다 칸 라이언즈 수상자인 오형균 한양대학교 겸임 교수가 '열 네마리의 사자가 알려준 것들'이라는 주제로, 세계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격전지로 불리는 칸 라이언즈에서의 수상 경험과 현실적인 조언을 아낌 없이 전할 예정이다. 이어 칸 라이언즈의 글로벌 대학생 공모전인 '퓨처 라이언즈' 우승자 출신(2023년)인 황재연 프리랜서 아트디렉터는 칸 라이언즈와 함께 자신만의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연하고, 지난해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YLC)'에서 미디어 부문 골드를 수상한 송서율 대홍기획 아트디렉터는 크리에이티브 브리프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방법과, 애자일(agile)한 크리에이티브 프로세스에 대한 자신만의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YCA'는 국내외 2년제 이상 대학 또는 이에 준하는 전일제 교육기관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서(영상 또는 에세이) 접수를 받아 50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YCA'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500자 이내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에세이 또는 1분 이내의 자기 PR 영상을 작성한 뒤 9월 20일까지 이메일(webmaster@canneslions.co.kr)로 접수하면 된다. 'YCA'를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70만원 상당의 '칸 라이언즈 서울 2024' 전일권을 비롯해 아카데미 수료증, 2025 칸 라이언즈 서울 전일권 1매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등록비는 1인 5만원이다.
마케터들을 대상으로 한 'CMA'는 씨네큐브 2관에서 27일 오전 9시 20분부터 12시 10분까지 진행된다. 'CMA'는 국내외 기업에 재직중인 마케터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인 만큼, 당장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스킬들과 브랜드-에이전시 간 파트너십 커뮤니케이션, 효과적인 소셜 디자인 등 마케터들에게 꼭 필요한 주제를 중심으로 한 강연들이 준비 돼 있다.
'CMA' 튜터로는 마리안 브랜리 칸 라이언즈 어워드 디렉터와 오형균 한양대 겸임교수를 비롯해 올해 칸 라이언즈에서 헬스&웰니스(Health&Wellness) 부문 골드를 수상한 하오 승 레오버넷 대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 CD), 버거킹의 국내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이성하 버거킹 최고 마케팅 책임자(Chief Marketing Officer, CMO), 금융 업계 디지털 마케팅 명가로 불리는 하나은행의 박준석 팀장 등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층적인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 세션이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Q&A)를 통해 튜터들과 더욱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CMA'는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마케터를 대상으로 하며, 광고·PR·브랜드·커뮤니케이션·전략 등 세부 직무에 제한은 없다. 모집 정원은 50명(선착순 마감)이며 칸 라이언즈 코리아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칸 라이언즈 이메일(webmaster@canneslions.co.kr)로 접수하면 된다. 'CMA'를 수료한 마케터들에게는 아카데미 수료증과 함께 2025 칸 라이언즈 서울 전일권 1매를 증정한다. 등록비는 1인 20만원이다.
이성복 칸 라이언즈 코리아 대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인공지능(AI) 등의 영향으로 광고와 마케팅, 크리에이티비티 간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고 그 기준점 또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지고 있다"며 "올해 첫 선을 보이는 YCA와 CMA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수준의 감각과 역량을 키우고 싶은 예비 광고인들과 마케터들을 위한 실무적이고 현실적인 인사이트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의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인 '칸 라이언즈 서울 2024'는 'Love Ideas, Love Creativity, Love Life'를 주제로 25일부터 사흘 간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올해 칸 라이언즈 수상작을 비롯해 40여개 전문가 세션이 진행되며 칸 라이언즈 현지에서 주목 받은 주요 연사들의 세미나도 한글 자막과 함께 상영한다. 관람권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3일권은 70만원, 일일권은 35만원, 학생은 각각 10만원, 5만원이다. 연사 라인업 및 세부 프로그램 등 페스티벌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칸 라이언즈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경 기자muse@newdaily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