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칸 라이언즈 소식
페이스북을 설립한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 25)가 제 57회 칸 국제광고제에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다.
세계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행사이자 가장 권위 있는 광고제인 칸 라이언즈에서는 오늘날 미디어 부문의 지평을 개발하는데 있어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궁극적으로 미래 광고 산업의 모습을 재편성할 뛰어난 인물을 올해의 미디어 인으로 선정한다.
마크 주커버그가 2004년 하버드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던 당시 설립한 페이스북은 소셜 그래프(social graph)를 통해, 다시 말해 사람들의 실제 사회적 관계를 디지털 방식으로 매핑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공유하게 해준다. 마크 주커버그는 CEO로서 페이스북의 전반적인 방침과 상품 전략의 수립을 맡고 있다. 그는 페이스북 서비스의 설계와 핵심 기술 및 기반시설의 개발을 주도한다.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에 본사를 둔 페이스북에는 현재 4억 명의 실사용자들이 있다.
칸 국제광고제의 CEO인 필립 토마스는 올해의 미디어 인은 보통 일생 동안 미디어와 홍보의 양상을 변화시킨 인물에게 주어지는 상이지만 마크 주커버그의 경우 아주 짧은 기간 동안 인터넷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을 창출해낸 인물로서 서로 소통하는 방식에 전 세계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마크 주커버그는 “우리는 아직 세계를 좀 더 개방시키고 연결시킬 방법을 찾아내는 초기 단계에 있을 뿐”이며 “지금까지 이루어낸 것으로 이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혁신을 계속하고 사람들과 개발자, 그리고 광고인들이 우리의 플랫폼을 통해 더 좋은 방식을 찾아낼 수 있게끔 기술의 지평을 넓혀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의 미디어 인 상은 6월 23일 수요일 프레스, 사이버 및 디자인 부문 시상이 있는 날 칸의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함께 주어진다.
6월 23일 수요일에는 페이스북 세미나가 열리며 여기서 마크 주커버그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지금까지 올해의 미디어 인 상을 받은 사람은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스티브 발머, 인디펜던트 뉴스 & 미디어의 앤서니 오릴리 경, 유미우리 신문의 편집장이자 회장인 트네오 와타나베, 비아컴의 회장이자 CEO인 섬너 레드스톤, AOL 타임 워너 사의 CEO인 제랄드 레빈이다.
[출처] 마크 주커버그, 올해의 미디어 인으로 선정 (칸국제광고제 공식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