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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라이언즈 출품으로 지속가능한 세상 만든다… 2024년 SDGs·글래스 출품비 4.5억원 기부

2025-02-12 09:37:27
2015년 이후 총 36억원 기부
2025년 칸 라이언즈, 출품 시작…오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열려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라이언즈 트로피. ⓒ칸라이언즈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라이언즈 트로피. ⓒ칸라이언즈

세계 최대·최고의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인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가 2024년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라이언즈 및 Glass: The Lion for Change 부문의 출품비를 기부했다. 총 30만 유로(한화 약 4억50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이 글로벌 주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자선 단체 및 기관에 전달됐다.

3일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칸 라이언즈는 SDG 라이언즈 및 글래스 부문을 통해 총 240만 유로(한화 약 36억원)를 기부해 왔다.

2024년 SDG 라이언즈 출품비에서 발생한 22만7208유로(한화 약 3억4000만원)는 유니세프(UNICEF)에 기부됐다.

SDG 라이언즈는 2018년 유엔(UN)과의 협력으로 출범했으며, 2030년까지 극단적 빈곤, 불평등, 기후 변화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17개 글로벌 목표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작품을 기리는 부문이다. 수상작들은 이러한 목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해당 출품비는 칸 라이언즈의 지속적인 사회 발전 기여 노력의 일환으로 글로벌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프랭크 스탈링(Frank Starling) LIONS 최고 다양성·형평성·포용 책임자(Chief DEI Officer)는 "올해 우리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성장과 복지를 지원하는 단체인 유니세프에 SDG 기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유니세프는 190개국 이상에서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SDG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는 이 중요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모히니 라이추라-브라운(Mohini Raichura-Brown) 유니세프 UK 최고 파트너십 책임자(CPO)는 "2015년 세계는 빈곤, 기아, 불평등을 종식하고 모든 사람, 특히 어린이들이 양질의 기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현재 우리는 SDG 목표의 15%만 달성한 상태이며, 이는 수백만 명의 어린이가 여전히 빈곤과 사회적 배제의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칸 라이언즈의 기부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삶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유니세프의 사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나이키 '저스트 두 잇(Just Do It)' 캠페인을 주도한 것으로 유명한 전설적인 광고인 댄 와이든(Dan Wieden)의 유산을 기리기 위해 그의 가족과 함께 설립한 예술·환경 보호 단체 칼데라 아트(Caldera Arts)에도 기부가 이뤄졌다.

칸 라이언즈는 2015년부터 지나 데이비스 인스티튜트(Geena Davis Institute, GDI)와 협력해 글래스 라이언즈 출품비 일부를 기부해왔으며, 올해 6만5175유로(한화 약 9900만원)을 GDI와 언스테레오타입 얼라이언스(Unstereotype Alliance)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광고 내 포용성과 다양성을 연구하는 보고서 제작에 사용된다. 

올해로 72회를 맞이하는 2025년 칸 라이언즈는 출품을 시작했으며, 오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남부도시 칸에서 열린다. 한국참관단 모집은 2월 17일부터 시작하며 자세한 내용은 칸 라이언즈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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