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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8회 칸 라이언즈 폐막, 나이키! 칸을 드리블하다.

2011-06-26 09:00:00

▲ 58회 칸 라이언즈 필름 부문 그랑프리 수상자들의 모습 ⓒ

 

 

[프랑스 칸=이연수기자] 칸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구 칸 국제광고제, 이하 칸 라이언즈)이 현지 시각 25일 저녁 티타늄 부문, 통합 부문, 크리에이티브 효율 부문, 필름 크래프트 부문 및 필름 부문 시상식을 끝으로 폐막됐다.

 


해마다 가장 시선이 집중되는 필름 부문 그랑프리는 위덴+케네디 암스테르담(Wieden+Kennedy Amsterdam)에서 대행한 나이키의 ‘미래를 써라(Write the Future)’가 차지했다.

 


 ▲ⓒ필름 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한 Wieden + Kennedy 암스테르담의 3분짜리 나이키 광고

 


 필름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토니 그랜저(Tony Granger)는 ‘그랑프리는 전체 수상작 중 상위 0.3%에 들어야 한다’며 필름 부문 그랑프리가 매우 타기 힘든 상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축구 모습을 편집한 나이키의 ‘미래를 써라’는 글로벌 브랜드를 지역적으로 연결해 소비자들의 참여를 북돋웠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특히 토니 그랜저는 지역적인 차이를 감성적으로 연결시켜주었다며 그랑프리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필름 크래프트 부문 그랑프리. 드로가5 뉴욕의 푸마 광고

 

 

필름 그랑프리 선정에도 올해의 경향인 ‘소비자 참여(customer engagement)’와 ‘소비자가 주도하는 스토리텔링’을 중시하는 올해 수상 경향이 광고제의 꽃인 필름 부문에도 통한 것이다.

지난 19일 개막된 칸 라이언즈는 총 14부문으로 나뉘어 심사하며, 올해 출품작은 총 28,828점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에는 지금까지 크리에이티비티에서 부진하다는 인식을 받고 있던 우리나라와 중국, 루마니아가 각각 미디어와 프로모&액티베이션, 인쇄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 세계 광고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해로 기록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일기획이 홈플러스의 ‘가상 매장’ 캠페인으로 미디어 부문 그랑프리와 함께 금상을 네 개나 타면서 우리나라 최초 그랑프리 수상과 최다 수상 기록을 남겼다. 그 외 한국에는 다른 수상작이 없다.

 

 

▲올해 처음 시상한 Creative Effectiveness 부문의 그랑프리는 Abbott Mead Vickers BBDO 런던의 펩시콜라 광고에 돌아갔다. 상을 받은 광고가 시장 점유율, 매출 등에 얼마나 기여했는가 평가하는 상이다.

 

 


▲Direct와 promotion부문 그랑프리 2관왕에 오른 루마니아 맥켄 에릭슨의 스낵 광고ⓒ

 

 

▲사이버 디지털 통합 부문 그랑프리 wieden + Kennedy 포틀랜드의 Old Spice 광고 ⓒ

 

▲PR부문 그랑프리 호주 BBDO 멜버른의 호주국립은행 광고ⓒ

 

 

▲아웃도어부문과 Integrated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한 드로가5 뉴욕의 BING/jay-zⓒ

 

▲아웃도어부문과 Integrated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한 드로가5 뉴욕의 BING/jay-z ⓒ

 

▲미디어 부문 그랑프리인 제일기획의 홈플러스 광고ⓒ

 

▲프레스 부문 그랑프리. 중국 JWT 상하이의 삼소나이트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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