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칸 라이언즈 소식
피유시 판디(Piyush Pandey)와 프라우손 판디(Prasoon Pandey) 형제가 2018년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칸 국제광고제)의 세인트 마크(Saint Mark) 수상자로 선정됐다.
세인트 마크 상은 크리에이티비티 산업에서 오랜 기간 혁혁한 업적을 세워온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피유시 판디(Piyush Pandey)는 남아시아 오길비(Ogilvy)의 회장으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다. 2002년 칸에 첫 출품한 금연광고 작품으로 두차례 금사자상을 받았다. 인도에서 이미 ‘크리에이티브 레전드’로 저명했던 피유시의 이름을 세계에 알린 계기가 됐다.
피유시 판디 회장의 동생인 프라우손 판디(Prasoon Pandey)는 세계적인 광고영화감독으로, 1996년 'One Black Coffee' 캠페인 연출로 인도에 칸 라이언즈 첫 사자상을 안긴 인물이다. 프라우손은 인도에서 칸 라이언즈 트로피를 가장 많이 받은 감독이다.
칸 라이언즈 주관사인 영국 어센셜 이벤츠(Ascential Events)의 호세 파파(Jose Papa)는 "피유시와 프라우손은 전세계가 인도의 크리에이티비티에 주목하도록 만들었다는데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축하 인사를 했다.
수상소식을 들은 피유시 판디는 "저와 동생에게 좋은 작품을 만들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은 인도의 다양성과 풍요로움이었다. 판디 형제가 해냈다면 인도에 있는 모든 크리에이티브들도 해낼 것이다" 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프라우손 판디도 "이번 수상 소식은 우리에게 정말로 대단히 엄청난 영광이다"라고 기뻐했다.
피유시 판디는 1982년 오길비 & 매더에 들어갔으며 Fevicol, Luna Moped, Cadbury and Asian Paints 등의 캠페인에 이름을 올렸다.1994년 오길비&매더 인도법인의 대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됐으며 2004년엔 칸 라이언즈 최초의 아시아인 심사위원장이었다. 인도 정부는 2016년 그에게 인도에서 4번째로 높은 파드마 쉬리 훈장을 수여했다.
동생 프라우손 판디는 Lintas 델리에서 첫발을 내딛었고 인도 Lowe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거쳐 2002년 자기소유의 프로덕션 회사 Corcoise Films를 차렸다.
‘세인트 마크’상 시상식은 오는 6월 22일 토요일 프랑스 칸의 팔레 데 페스티발 대강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