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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칸 라이언즈 소식
디자인 부문에서 이미 그랑프리를 차지했던, '쓰레기 섬' (Trash Isles) 캠페인이 현지 시간 20일 칸 라이언즈의 또 다른 부문인 PR에서 다시 한번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세계 여러 곳에서 비롯된 플라스틱 등 각종 쓰레기들이 마치 섬처럼 각 곳의 바다에 출몰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된 공익 캠페인이다.
'Trash Isles' 캠페인의 기발함은 마치 진짜 국가처럼 UN에 등록하고, 국기와 화폐를 만들며, 각종 법령 등 다양한 규정들을 만들기도 하였으며, 특히 세계 유명 셀럽들을 명예 시민 혹은 주요 공무원 (?)으로 임명하는 활동을 하는 등 전 세계에 중요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알린 것이다.
PR 부문 심사위원장인 스튜어트 스미스 (Stuart Smith) 오길비 PR글로벌 디렉터는 "본 캠페인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된 세계인들이 바다를 가득 메우고 있는 쓰레기들에 대해 주도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자극하는(Inspire), 매우 설득력 있는(Provoking) 기획" 이라고 평가하였다.
함께 발표된 Social & Influencer 부문에서는 런던을 배경으로 진행된 나이키의 인터액티브 캠페인 'Nothing Beats A Londoner'가, 소비자의 반응 메커니즘을 중요시하는 Direct 라이언즈 부문에서는 관광지 팔라우의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관광객들을 효과적으로 개입시킨 '팔라우 선서 (Palau Pledge)' 편이 그랑프리로 선정되었다.
미디어 라이언즈 (Media Lions) 부문에서는 다수 미디어의 통합적 활용이 돋보인 영국의 수퍼마켓 체인 TESCO의 'Food Love Stories' 캠페인이 영광을 안았다.
유현재
전) 제일기획 카피라이터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