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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칸 라이언즈 소식
김병희 교수는 칸 라이언즈에서 받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이 광고와 결합해 더 나은 광고를 만들 수 있는 4가지 이유를 말했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이 쓴 기사와 사람이 쓴 기사를 비교해보면 어떻게 이런 고급 어휘까지 문맥에 맞게 사용할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발전했다"며 "이제는 광고계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캠페인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이 광고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으로 "인공지능은 광고인이 가질 수 있는 회의감 감소와 다양한 아이디어 제공, 프로젝트 콘셉트 도출 속도 증대, 크리에이터의 주관성 강화에 기여한다"고 네 가지를 꼽았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을 광고에 활용한다면 아이디어를 57% 증가시킬 수 있다"며 "인공지능이 인간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능력과 회의주의를 약화하면서 좋은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인공지능에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인공지능을 활용한다면 광고 영역은 지속해서 확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광고인이 많이 모인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은 선택이 아닌 활용의 문제로 생각하며 인공지능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로 강의를 마쳤다.
김병희 교수는 학계 대표로 칸 라이언즈를 참관한 크리에이터 출신 교수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전설들의 세미나와 광고 전문가들의 강연이 펼쳐지는 '칸 라이언즈X서울 페스티벌'은 오는 12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진행된다.
박소정 기자sjp@newdaily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