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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칸 라이언즈 소식
세계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인 칸 라이언즈(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가 최고의 개별 브랜드를 가린다.
3일 칸 라이언즈 측에 따르면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브랜드(Creative Brand of the Year Award)'를 특별상으로 신설했다.
이 상은 창의성을 발판 삼아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끈 브랜드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심사위원단이 선정하지 않고 칸 라이언즈 각 부문 수상 실적을 바탕으로 수상자가 가려진다.
사이먼 쿡(Simon Cook) 칸 라이언즈 부사장(VP Creative Excellence)은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브랜드 상은 글로벌 시장에서 개별 브랜드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어떻게 자사의 상품을 차별화하는 가를 가린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용기와 진취적인 사고를 기릴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브랜드'는 칸 라이언즈 각 부문 수상 이력을 점수로 환산해 가장 높은 성과를 낸 브랜드를 선정하게 된다. 브랜드·클라이언트(Brand·Client) 또는 제품·서비스(Product·Service) 분야의 수상작과 쇼트리스트(shortlist, 최종 후보) 여부에 따라 점수가 부여된다.
티타늄(Titanium)과 크리에이티브 유효성 부문 그랑프리(Creative Effectiveness Grand Prix) 수상작은 35점, 전 분야 그랑프리 수상작과 가장 뛰어난 공익광고를 선정하는 그랑프리 포 굿(Grand prix for Good) 수상작은 30점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티타늄 라이언은 30점, 골드 라이언은 15점, 실버 라이언 7점, 브론즈 라이언 3점, 쇼트리스트에 포함된 작품은 1점을 부여 받는다.
이 상은 2개 이상의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은 제외되고 개별 독립 브랜드만이 수상 대상에 포함된다.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은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Creative Marketer of the Year) 부문 수상 대상자가 된다. 이 상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오랜 기간 동안 명성을 쌓아온 광고주에게 수여된다.
구글과 하이네켄, 버거킹, 맥도날드, 코카콜라, 유니레버, P&G 등 초대형 글로벌 기업들이 이 상을 받았으며 지난 2016년에는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최초로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에 선정됐다.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브랜드'는 오는 6월 21일 금요일 칸 라이언즈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2019 칸 라이언즈는 오는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며 한국에선 삼성, CJ ENM, 카카오, 제일기획, HS애드, SM C&C, 이노션 등 마케팅과 크리에이티비티 업계에서 100여명이 참관한다.
김수경 기자muse@newdaily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