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칸 라이언즈 소식
온라인 접수 2월 5~24일, 우승팀 발표 3월 9일
세계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인 칸 라이언즈(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개막을 앞두고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크리에이터들 간 경합이 펼쳐진다.
칸 라이언즈 한국 사무국은 오는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이하 YLC)'에 참가할 한국 대표를 가리는 '2020 YLC 한국 대표 선발대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칸 라이언즈 한국 사무국에 따르면 기업 마케팅팀, 에이전시, 미디어, 공공기관, IT, 헬스,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의 마케터 및 크리에이터 등 크리에이티비티 관련 산업 종사자라면 누구나 YLC 한국 대표 선발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미디어(Media), 디지털(Digital), 마케터(Marketers) 3개 부문에서 경쟁을 펼치게 된다.
미디어 부문은 미디어 에이전시 또는 광고대행사 소속의 미디어 담당자, 기업또는 브랜드 미디어 담당자가 참가할 수 있으며 디지털 부문은 디지털 대행사, 광고대행사, 크리에이티브 커뮤니케이션 산업 종사자, 기업 또는 브랜드 내 크리에이티브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다.
마케터 부문은 기업 또는 브랜드 내 광고,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담당자가 해당되며 광고대행사 소속은 지원할 수 없다.
YLC 한국 대표 선발대회는 2인이 한 팀을 이뤄 참여해야 하며 팀 내 최소 1인은 영어에 능통해야 한다. 연령 제한은 만 30 세 미만(1989년 6월 22일 이후 출생)이며 남성의 경우 대한민국, 이스라엘은 군대 의무 복무로 예외 적용 돼 1987년 6월 22일 이후 출생자까지 가능하다.
한 팀 당 1개 부문에 접수할 수 있으며 칸 라이언즈 한국사무국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와 선발대회 과제를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각 팀은 3분 분량의 영어 자기 소개 영상(최소 1인 이상)을 첨부해야 한다. 팀 당 접수 비용은 10만원이며 우편 및 방문 접수는 불가하다.
심사는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50%), 인사이트 및 전략(20%), 주제 연관성(20%), 완성도(10%)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심사 기준에 맞는 작품이 없는 경우 입상 작품이 없을 수 있다.
미디어 부문은 비즈니스의 성공을 이끌 주요한 마케팅 과제 해결을 위해 참가자들의 혁신적인 미디어 접근 방법과 전략적 사고를 평가한다. 디지털 부문은 통합적인 디지털 캠페인을 요하며 참가팀들은 어떻게 테크놀로지가 마케팅 솔루션의 해답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줘야 한다.
마케터 부문은 소속된 회사 또는 브랜드와 연관된 상품·서비스를 개발해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단, 이미 존재하는 아이디어나 상품, 서비스는 제출할 수 없다.
선발대회 주제 및 과제 발표는 2월 5일, 온라인 접수는 2월 5일부터 24일까지다. 1차 온라인 심사는 2월 25일부터 3월 2일까지, 2차 표절 심사는 3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우승팀 발표는 3월 9일.
더 상세한 내용은 칸 라이언즈 한국 사무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0 YLC 한국 대표 선발대회 수상자에게는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각 부문 골드(Gold)를 수상한 3팀에겐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2020 YLC 참가 자격이, 실버(Silver)를 수상한 3팀에겐 오는 9월 넷째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영 스파이크스 컴피티션(Young Spikes Competition)' 참가 자격이 각각 부여된다. 선발팀의 현지 대회 참가비용 전액은 소속회사 또는 개인이 부담한다.
각 부문 브론즈(Bronze) 수상팀에겐 9월 셋째주 열리는 '2020 칸 라이언즈 X 서울 페스티벌' 입장권을 제공한다.
골드를 수상한 한국 대표팀이 참가하게 될 칸 라이언즈 YLC에는 60여개 국가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총 출동해 경쟁을 펼친다. 여기서 골드를 수상한 팀은 이듬해 칸 라이언즈의 무료 티켓과 숙박을 제공받고 칸 라이언즈 어워즈 시상식 무대에서 메달을 받게 된다.
YLC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발표된 과제를 24시간 안에 수행해야 한다. 이후 제출물에 대해 5분 내외의 프리젠테이션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게 되며 모든 과정은 영어로 진행된다. 과제는 주로 자선단체 또는 비영리기구에서 제안한다.
지난해 열린 YLC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인 HS애드와 카카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디어 부문에 참가한 김아영·차수연 HS애드 선임은 비영리단체 'Lotus Flower(로투스 플라워)'의 'Love Who You Are!(나 자신을 사랑하자)' 캠페인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해 실버를 수상했다.
카카오는 황태진, 윤솔 브랜드센터 매니저가 한 팀으로 나서 비영리단체 RTR을 위한 아이디어로 'INVISIMOJI(보이지 않는 이모티콘)'를 출품해 마케터 부문 브론즈를 수상했다.
올해로 67회째를 맞는 칸 라이언즈는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김수경 기자muse@newdaily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