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칸 라이언즈 소식
"코로나19 관련 사항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
세계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인 칸 라이언즈(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정을 연기한다.
칸 라이언즈는 코로나19로 인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매년 6월에 열려 온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을 10월로 연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칸 라이언즈는 오는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릴 예정이다.
칸 라이언즈 측은 "칸 라이언즈의 파트너와 고객, 공공 보건 공무원, 칸 시장 및 프랑스 당국과의 긴밀한 협의에 따라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며 "최근 지역사회가 직면한 어려운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칸 라이언즈는 고객과 직원, 스폰서, 파트너의 건강과 안전, 복지를 최우선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칸 라이언즈는 코로나19와 관련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고객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필립 토마스(Philip Thomas) 칸 라이언즈 회장은 "전세계적으로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예정대로 6월에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것은 위중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의 일정을 고객들과 긴밀히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먼 쿡(Simon Cook) 칸 라이언즈 매니징 디렉터는 "우리 지역사회는 전례없는 문제에 직면해있다"며 "그 어느때보다 협업이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 커뮤니티가 비즈니스와 조직, 나아가 사회에 기여하는 특별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앞으로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67회째를 맞는 칸 라이언즈에는 넷플릭스(Netflix)와 아마존(Amazon), 버거킹(Burger King),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세계적인 기업 관계자들이 무대에 올라 브랜드 성공의 비밀을 공유한다.
김수경 기자muse@newdaily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