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칸 라이언즈 소식
코로나19 시대의 광고 크리에이티브
9월 24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공개
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이 코로나 시대 디지털 광고산업을 조망했다.
김 회장은 지난 24일 칸 라이언즈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 '코로나 시대의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주제로 '라이언즈 서울 플러스'(LIONS SEOUL+)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광고산업 역시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설명하며 코로나바이러스의 충격 속에서도 오히려 디지털 광고시장은 2020년 상반기에만 9.5%가 늘어났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김낙회 회장은 "디지털 광고로의 급속한 전환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국내 총 광고비 중에서 디지털이 차지하는 구성비는 42%, 미국은 54%"라며 "코로나바이러스가 광고를 붕괴시킨다기 보다는 디지털로의 전환을 가속화 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디지털 대 전환 시대에 있어 '광고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관점을 소개했다.
첫째, 기술을 토대로 한 크리에이티브
디지털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됐다. 그러나 동일한 광고 플랫폼 기능에서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크리에이티브다. 김낙회 회장은 기술과 데이터 활용 측면에서의 크리에이티브를 강조했다. 그는 "기술을 토대로 한 크리에이티브의 구현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크리에이티브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둘째, 인간 중심의 크리에이티브
비대면이 일상화 되면서 광고의 타깃이 되는 소비자들의 상황이 달라졌다. 사람들은 달라진 일상에 대해 불안해 하고 예민해져 있다. 이 때 상품위주의 메시지보다는 인간 중심의 메시지 또는 위로나 격려 메시지를 통해 정서적으로 만족감을 주는 크리에이티브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김낙회 회장은 "크리에이티브가 휴머니티에 머물게 해야지, 기술이 메시지를 덮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셋째, 지속가능한 크리에이티브
지속가능성은 크리에이티브에도 해당된다. 그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커뮤니케이션도 환경이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크리에이티브 작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전 세계 공통의 화두인 사회공헌(CSR)과 사회적 가치(CSV) 창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회장은 "지금 세계 광고산업은 디지털 기술경쟁의 시대가 됐고 기술에서 밀리면 주도권을 상실하게 된다"며 "반면 국내 디지털 광고업계는 글로벌 경쟁력에서는 아직 열세하다"고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로 광고산업이 타격을 받고 있는 이 시점에 디지털 광고 인력 양성과 디지털 광고회사들을 지원할 수 있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기조연설을 마무리 지었다.
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의 기조연설은 칸 라이언즈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 10월 31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다시 볼 수 있다.
칸 라이언즈 한국사무국은 크리에이티비티 산업 글로벌 리더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라이언즈 서울 플러스'를 오는 10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