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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라이언즈의 크리에이티비티와 인사이트를 디지털로 만나다"… 'LIONS' 플랫폼 론칭

2020-11-06 16:33:38
업계 전설의 인물 5명이 전하는 크리에이티브의 여정 공유
크리에이티비티·효과성 향상시키고 싶은 브랜드에 인사이트 제공
"크리에이티비티 통해 발전 도모하고 공동체 지원할 것"

세계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인 칸 라이언즈(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가 훌륭한 크리에이티비티를 통해 업계를 지원하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새로운 플랫폼 '라이언즈(LIONS)'를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라이언즈'는 브랜드의 제품 포트폴리오 4대 축인 커뮤니티, 인텔리전스, 학습, 벤치마킹을 중심으로 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칸 라이언즈는 '라이언즈' 론칭을 기념해 크리에이티비티 업계의 전설로 불리는 차카 소바니(Chaka Sobhani) 레오버넷(Leo Burnett) CCO(Chief Creative Officer,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조시 폴(Josy Paul) BBDO 인도 회장 겸 CCO, 티 어글로우(Tea Uglow) 구글 크리에이티브랩 시드니 CD(Creative Director), PJ 페레이라(PJ Pereira) 페레이라 오델(Pereira O'Dell) 공동창업자 겸 크리에이티브 의장, 양 여(Yang Yeo) 하쿠호도 인터내셔널(Hakuhodo International) 싱가포르 CCO와 함께 크리에이티브의 중요성을 담은 영상을 내레이션을 통해 선보였다.

2분 분량의 영상에는 기네스(Guinness)의 1998년 광고 'Surfers'(AMV BBDO 대행)와 존 루이스(John Lewis)의 2018년 크리스마스 캠페인 'The boy and the piano'(Adam & Eve/DDB 대행), 스포츠 잉글랜드(Sport England)의 'This girl can'(FCB Inferno), 채널4(Channel 4)의 'Superhumans'(4Creative 대행) 등 지난 수십년 간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은 캠페인들이 포함돼 있다.

티 어글로우 구글 크리에이티브랩 CD는 "크리에이티비티는 사회의 장단점을 조명한다"며 "창의적인 실행과 혼돈을 수용함으로써 우리는 낡은 도구의 새로운 용도를 찾거나 더 나은 모델, 더 나은 세상을 찾아나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5인의 리더들이 내레이션에 참여한 영상은 라이언즈 라이브 기간 동안 방송되며 유튜브의 라이언즈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브랜드브리프
ⓒ브랜드브리프

사이먼 쿡(Simon Cook) 칸 라이언즈 매니징 디렉터는 "훌륭한 크리에이티비티가 사람과 기업, 사회를 발전시킨다는 것을 지난 67년 간 확인해 왔다는 점에서 칸 라이언즈는 매우 특별한 위치에 있다"며 "칸 라이언즈는 매년 열리지만 크리에이티비티는 축제와 같은 단 한 번의 경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칸 라이언즈의 고객들은 크리에이티브한 포부를 실현하고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연중 계속해서 이를 지원해 줄 수 있는 방안을 요청해왔다"며 "라이언즈는 칸 라이언즈의 포트폴리오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일시킨 매우 자연스러운 진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언즈는 크리에이티비티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매일 인사이트를 제공해 그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라이언즈를 통해 그간 칸 라이언즈 축제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도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혜택을 언제 어디서든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칸 라이언즈는 1년에 한 번 열리던 페스티벌을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인들이 연중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라이언즈(www.lionscreativity.com)'로 선보인 것이다. '라이언즈'의 모든 콘텐츠는 학생부터 고위 임원진까지 크리에이티비티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필립 토마스(Philip Thomas) 칸 라이언즈 회장은 "라이언즈는 마케팅 부문의 크리에이티비티와 효과성을 높이고 싶어하는 브랜드들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비롯해 글로벌 크리에이티비티 리포트,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 소식, 연간 트레이닝 코스, 더 워크(The Work)와 같은 디지털 리소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크리에이티비티가 얼마나 강력한 역할을 하는지 알고 있다"며 "라이언즈 플랫폼은 업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인사이트와 도구를 제공하는 한편 급변한 크리에이티비티 산업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고 전했다.

라이언즈 라이브, 10월 19~23일까지 유튜브 무료 생중계. ⓒ칸 라이언즈
라이언즈 라이브, 10월 19~23일까지 유튜브 무료 생중계. ⓒ칸 라이언즈

칸 라이언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을 고려해 역사상 처음으로 올해 페스티벌을 취소하고 지난 6월(22~26일)과 10월(19~23일) 온라인 축제인 '라이언즈 라이브(Lions Live)'를 선보였다. 현재까지 145개국, 약 8만 명이 '라이언즈 라이브' 커뮤니티에 등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라이언즈 라이브'는 영국 런던 시간을 기준으로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10시)부터 실시간 방송되며 티나 다힐리(Tina Daheley) BBC 기자가 진행을 맡는다. 방송 이후에는 라이언즈 라이브(https://lionslive.canneslions.com)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시 볼 수 있다.

김수경 기자muse@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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