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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칸, 미디어, 라디오, 옥외 부문 심사위원장 선정
스타컴 미디어베스트 그룹(Starcom MediaVest Group)의 로라 데스먼드(Laura Desmond), JWT 아시아의 타이관힌(Tay Guan Hin), 폴 라부아(Paul Lavoie)가 각각 2010년 칸 국제광고제의 미디어 부문, 옥외 부문, 라디오 부문의 심사위원장을 맡게 되었다.
칸 국제광고제의 회장 테리 새비지는 이 세 사람을 “그 작품과 기술로 인해 전 세계적인 존경을 받는 전문가들”이라 칭하며 “칸 국제광고제에서 이 세 사람을 심사위원장으로 맞게 되어 진정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2008년 스타컴 미디어베스트 그룹 (이하 SMG)의 CEO로 지명된 로라 데스먼드는 글로벌 마케팅 서비스 기업을 이끄는 최연소 CEO 중 한 명으로, 전 세계 110개 지국의 6천 명 직원들을 지휘하며 닌텐도, 오라클, 프록터&갬블, 삼성, 월마트와 같은 유수의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SMG는 로라 데스먼드의 지휘 하에 칸 수상 10회를 포함해 수많은 국제, 국내 광고제에서 수상했다. <포브스(Forbes)>지는 2008년 로라 데스먼드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2009년에는 올해의 뉴욕 여성 광고인으로 선정했다.
로라 데스먼드는 심사위원장으로 지명되며 “세계 최고의 국제광고제 중 하나인 칸 국제광고제의 심사위원장으로 지명되어 심사인단들과 함께 세계 최고의 홍보물과 미디어 작품을 찬미하게 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며 “신세대 미디어 영역의 역학을 반영하는 혁신적이면서 파괴적이고 도발적인 새로운 혈통을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JWT의 지역 ECD인 타이관힌은 2005년 JWT에 입사해 동남아인으로서는 최초로 JWT 월드와이드 카운실(JWT Worldwide Council) CD가 된 인물. 그가 JWT 마닐라와 JWT 자카르타를 이끄는 동안 이들 대행사는 필리핀 최초로 칸 국제광고제의 실버 라이언을 수상했다. 2009년에는 스파이크 아시아에서 JWT를 올해의 네트워크로 선정했다.
타이관힌은 유니레버 럭스의 ECD로도 재직한 바 있다. 그는 칸 국제광고제, D&AD, 원쇼의 골드 펜슬, 클리오, 애드페스트, 어워드(AWARD) 및 스파이크 등에서 수많은 상을 받은 것은 물론 여러 광고제에서 심사위원 및 심사위원장을 맡아왔으며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D&AD에서 포스터 부문 포맨(Foreman) 직을 역임한 바 있다.
타이관힌은 “옥외 광고 부문의 전망은 급속한 변화를 겪고 있다”며 “아주 전통적으로 보이는 광고판조차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어요. 미래에 옥외 매체가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너무도 궁금합니다. 칸 심사위원장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져서 무척 흥분됩니다. 저는 가장 혁신적인 옥외 작품이 수상하도록 작품들을 걸러내고 확인하는데 초점을 둘 생각”이라며 심사위원장으로 선정된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폴 라부아는 1992년 TAXI를 공동 설립하고 광고와 디지털, 디자인을 성공적으로 결합시킨 인물. 캐나다와 미국, 유럽에 걸쳐 사무실을 일곱 군데로 늘릴 만큼 성장한 TAXI는 독립대행사로 발전해 설립 당시 비전에 매진하게 되었다.
2008년 8월 <마케팅 매거진(Marketing Magazine)>에서는 폴 라부와를 지난 한 세기 동안 캐나다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열 명 중 한 사람으로 꼽았다. 2006년에는 <크리에이티비티(Creativity)> 지에 의해 지난 20년 간 가장 영향력이 컸던 크리에이티비티 계 인사 50명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되기도. 같은 해 그는 캐나다 ‘마케팅 전설의 전당(Canadian Markeiont Hall of Legends)’에 이름을 올린 최연소 인사가 되었다.
“2010년 칸 국제광고제 라디오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일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라디오는 카피라이터의 재능을 보여주는 궁극적인 시험장입니다. 오늘날과 같은 디지털 세계에서는 이미지와 시각효과로 인해 점점 더 큰 리얼리즘을 추구하고 있습니다만, 라디오는 아직도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사적이면서도 친밀한 경험을 만들어주는데 있어서 그들과 견줄 만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라디오 부문에서 수상하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도 큰 영예입니다. 라디오야말로 기교 같은 것 필요 없이 오로지 아이디어만으로 승부하는 부문이기 때문입니다.” 심사위원장 직을 수락하는 라부아의 소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