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칸 라이언즈 소식
마이크로소프트, 다양한 제품군으로 지역을 넘나드는 크리에이티브 스토리텔링 펼쳐
2021 칸 라이언즈 라이브, 6월 21~25일까지 100% 디지털로 열려
세계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인 칸 라이언즈(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가 한 해 동안 최고의 마케팅을 펼친 브랜드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를 선정했다.
13일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Creative Marketer of the Year)'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는 용감한 크리에이티브와 혁신적인 마케팅 솔루션을 선보이며 칸 라이언즈 어워즈에서 꾸준히 수상을 이어 온 광고주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9년 칸 라이언즈에서 11개의 라이언즈를 수상했다. 맥칸 뉴욕(McCann New York)이 대행한 엑스박스 어댑티브 컨트롤러(Xbox Adaptive Controller) '체인징 더 게임(Changing the Game)' 캠페인은 같은해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 액티베이션(Brand Experience & Activation) 부문 그랑프리와 티타늄 라이언을 포함해 5개의 라이언즈를 품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성 불평등 해소에 초점을 맞춘 '메이크 왓츠 넥스트(Make What’s Next, 맥칸 뉴욕 대행)'로 2017년 글래스 라이언을 수상했으며 2016년 맥칸 런던(McCann London)이 대행한 엑스박스 툼레이더(Xbox /Tomb Raider)의 '서바이벌 빌보드(Survival Billboard)'는 17개의 라이언즈를 수상했다.
이 밖에도 리슨뉴욕(Listen New York)이 대행한 'DELQA', Y&R 콜롬비아 보고타(Colombia Bogotá)와 원더만 콜롬비아 보고타(Wunderman Colombia Bogota)가 대행한 엑스박스 360의 'FIFA 14'도 라이언즈를 수상했으며 엑스박스 디자인 랩(Xbox Design Lab)의 '엑스박스 디자인 랩 오리지널: 프랜차이즈 모델(Xbox Design Lab Originals: The Fanchise Model)은 크리에이티브 이커머스(Creative eCommerce) 부문 그랑프리를 포함해 7개의 라이언즈를 거머쥐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Microsoft Cloud), 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Microsoft Kinect), 윈도우7(Windows 7), 윈도우 비스타(Windows Vista), 원노트(OneNote), MSN, Halo 3 Game, 엑스박스 등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라이언즈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필립 토마스(Philip Thomas) 칸 라이언즈 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폭넓은 제품군으로 지역을 넘나들며 칸 라이언즈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업 전 영역과 전세계에 걸쳐 크리에이티브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마케팅은 우리의 성공을 이끄는 최고의 원동력 중 하나'라고 말했듯이,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업의 성장을 주도할 크리에이티브의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며 "비즈니스에 있어 크리에이티비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브랜드를 주목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크리스 카포셀라(Chris Capossela)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마케팅 책임자(Chief Marketing Officer, CMO)는 "우리의 크리에이티브한 스토리텔링이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목표는 기술이 어떻게 사람들을 더 가깝게 만들고 세계에 의미있고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지를 증명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칸 라이언즈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 상은 애플(Apple)과 버거킹(Burger King), 코카콜라(Coca-Cola), 구글(Google), 하이네켄(Heineken), 이케아(IKEA), 마스(Mars), 맥도날드(McDonald’s), 삼성(Samsung), 유니레버(Unilever) 등 뛰어난 크리에이티비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성장시킨 글로벌 기업들이 수상했다. 삼성은 2016년 국내 기업 최초로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에 선정됐다.
칸 라이언즈는 오는 6월 25일 '칸 라이언즈 라이브'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지난해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를 수상한 애플을 각각 시상할 예정이다. 올해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100% 디지털로 진행된다.
'칸 라이언즈 라이브'에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패스는 249 유로(한화 약 33만5000원)다. 칸 라이언즈가 새롭게 론칭한 '라이언즈 멤버십'에 가입하면 '칸 라이언즈 라이브'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라이언즈 멤버십' 연회비는 249 유로(한화 약 33만5000원)이며 미래 인재에 대한 투자의 일환으로 30대 미만 멤버들에게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수경 기자muse@newdaily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