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칸 라이언즈 소식
파트너십의 묘미를 보여준 아마존·코카콜라·맥라렌 캠페인
브랜드 컬래버레이션과 고객 경험에 대한 인사이트 공유
아마존, 코카콜라, 맥라렌은 어떻게 한 팀이 돼 강력한 캠페인을 실행했을까?
14일 칸 라이언즈 코리아가 주최하는 '칸 라이언즈 서울 2021' 페스티벌에서는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을 주제로 아마존(Amazon)과 코카콜라(Coca-Cola), 레이싱 자동차 브랜드 맥라렌(McLaren)이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한 '드리븐 투 딜리버'(Driven to Deliver) 캠페인이 소개됐다.
조창수 칸 라이언즈 코리아 프로그래머와 최지해 아나운서(칸 라이언즈 코리아 앰배서더)가 해설자로 나서 해당 세미나를 분석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잭 존슨(Zach Johnson) 아마존 광고(Amazon Advertising) 글로벌 어카운트·국제영업 디렉터(Director of Global Accounts and International Sales), 클레어 크로닌(Claire Cronin) 맥라렌(McLaren Racing) 마케팅 총괄이사(Executive Director of Marketing), 랜도 노리스(Lando Norris) 맥라렌 포뮬러1 드라이버(Formula 1 Driver)가 영국 런던에서, 브래드 로스(Brad Ross) 코카콜라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마케팅·파트너십 부사장(Vice President of Global Sports and Entertainment Marketing and Partnerships)과 맷 타랄로(Matt Tarallo) 코카콜라 글로벌 부사장(Global Vice President)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각각 화상으로 만났다.
잭 존슨 아마존 글로벌 영업 디렉터는 "재능있는 한 사람이 사무실에 틀어박혀서 훌륭한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경우는 드물다"며 "뛰어난 작품은 협력을 통해 얻은 결과물일때가 더 많다. 이는 마케팅 세계에서도 동일하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포뮬라 1 미국 그랑프리(USA Grand Prix) 경기가 열리기 하루 전 맥라렌 드라이버인 랜도 노리스(Lando Norris)와 카를로스 세인츠(Carlos Sainz)는 맥라렌 레이싱 자동차를 타고 아마존 고객들이 주문한 상품과 함께 코카콜라의 제로 콜라 제품을 곁들여 직접 배송하는 이벤트를 선보였다.
최근 국내에서도 다양한 브랜드들이 서로 협력해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론칭하는 사례들을 많이 볼수 있다. 아마존과 코카콜라, 맥라렌의 '드리븐 투 딜리버' 캠페인에서 주목해야할 부분은 세 브랜드가 중요시하는 가치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얻고자하는 목적이 일치했다는 것이다.
브래드 로스 코카콜라 마케팅 및 파트너십 부사장은 "다른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을 때 브랜드 가치와 목적이 일치하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마존과 코카콜라, 맥라렌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제품은 서로 다르지만 이들은 모두 고객과 팬을 대하는 태도에 서로 같은 가치를 공유했다. 아마존과 코카콜라는 고객에게 맥라렌은 레이싱 팬들에게 그들의 일상에서 잊을 수 없는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캠페인에 대해 클레어 크로닌 맥라렌 마케팅 총괄이사는 "우리는 돈으로 살 수 없는 잊을 수 없는 경험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드리븐 투 딜리버' 캠페인을 주도한 맷 타랄로 코카콜라 글로벌 부사장은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전세계 사람들과 교류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었고 사람들이 기억해주길 바랐다"며 "맥라렌 레이싱 자동차를 타고 콜라를 배달해주는 실감나는 경험을 한 뒤 그 누가 '이건 광고에 불과해'라고 하겠는가. 신나고 멋진 경험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맷 타랄로는 "세 브랜드의 목표는 멋진 캠페인을 실행해서 브랜드가 사랑받는 동시에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라며 "코카콜라와 맥라렌, 아마존이 협력해 평생 단 한 번뿐인 배송경험을 선사한 것은 사람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할 만큼 강력했다"고 말했다.
'칸 라이언즈 2021'은 '브랜드가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10월 15일까지 매일 오후 2시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했다. '브랜드 액티비즘', '테크 이노베이션', '코로나19의 영향', '컬래버레이션', '바닐라 콘텐츠 넘어서기' 등 5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한 크리에이티브 세미나와 강연, 올해 칸 라이언즈 수상작 코멘터리 토크가 중계됐으며 칸 라이언즈 코리아 홈페이지(www.canneslions.co.kr)에서 페스티벌 등록 후 무료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