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칸 라이언즈 소식
"칸에 와서 얼마나 용기있을 수 있는지, 얼마나 용기가 있어도 되는지를 배웠습니다. 이 마음 그대로 가져가, 도전적이며 틀을 깨는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이고 싶습니다."
[프랑스 칸 = ] 세계 최대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인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2023가 주최하는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Young Lions Competitions, 이하 YLC)에서 SK텔레콤(이하 SKT)이 마케터 부문 브론즈를 수상했다.
브랜드브리프는 SKT의 류샤론·박하은 매니저를 프랑스 칸 현지에서 직접 만났다.
박하은 매니저는 "후회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고, 류샤론 매니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봐왔던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류샤론 매니저는 "YLC 과제를 하면서 30개가 넘는 아이디어를 두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쳤다"며 "이를 통해 크리에이티브가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지를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가 가진 문제, 사회가 가진 여러 문제를 정말 좋고 재밌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마케터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하은 매니저는 "칸에 와서 얼마나 용기 있을 수 있는지, 얼마나 용기 있어도 되는지를 배웠다"며 "이 마음 그대로, 앞으로도 계속 리스크 테이킹하면서 도전적이고 틀을 깨는 크리에이티브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류샤론 매니저는 지난 2020년 칸 라이언즈 코리아가 주최한 2020 YLC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마케터 부문 골드를 수상해 그 해 YLC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이 취소되면서 YLC 출전도 미뤄졌다.
3년을 기다린 끝에 YLC 2023에 참가하게 된 류샤론 매니저는 "YLC 출전을 준비하는 동안 팀원도 바뀌고 여러가지 고민도 많았지만,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돼 정말 뿌듯하다"며 "칸에서 정말 얻어가는게 많다. 더 많은 분들이 YLC에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YLC에는 90여개 국가에서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만 30세 이하 주니어들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A부문 디지털·마케터스·미디어·PR(Digital∙ Marketers∙ Media∙ PR), B부문 인쇄·디자인·영상(Print∙ Design∙ Film) 등 총 7개 부문에서 7팀의 골드 수상자가 선정됐다. 한국은 미디어 부문 골드(대홍기획), 마케터 부문 브론즈(SKT)를 수상했다.
올해로 70회를 맞는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은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남부도시 칸에서 열렸다. 국내에서는 대홍기획, 더워터멜론, 무신사,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엘베스트, 이노션, 제일기획, ㈜기아, 하나은행, HS애드, KPR, KT, SK텔레콤, SK하이닉스, SM C&C(가나다 순)의 마케팅·광고·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참관단을 꾸려 프랑스 칸을 방문했다.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라이언즈 멤버십(Lions Membership)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칸 라이언즈 공식 홈페이지 및 칸 라이언즈 코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경 기자muse@newdaily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