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칸 라이언즈 소식
"LIONS cMBA, 10주 간 온라인에서 진행…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과 크리에이티브 인사이트 나눌 수 있어"
"칸 라이언즈는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축제, 브랜드 행사와 세미나, 네트워킹 마음껏 즐기길 바라"
[프랑스 칸 = ] 글로벌 오디오 브랜드 보스(BOSE)의 시니어 아트디렉터 유니 장(Eunie Jang)이 세계 최초의 크리에이티브 MBA(전문 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한 경영학 석사 과정)인 칸 라이언즈의 'LIONS cMBA'에 코스 퍼실리테이터(Course Facilitator, 교육 진행자)로 참여했다.
브랜드브리프는 세계 최대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인 칸 라이언즈(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가 열린 프랑스 칸에서 유니 장 아트디렉터를 만나 올해 론칭한 'LIONS cMBA'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니 장 아트디렉터는 "지난해 칸 라이언즈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Creative Academy) 30인에 선정 돼 많은 것을 배웠다. 올해는 퍼실리테이터로 다시 칸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칸 라이언즈의 'LIONS cMBA'는 글로벌 크리에이터와 마케터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테크닉과 아이디어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특히 'ME Brief'를 만들어 커리어 목표를 구조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니 장은 "LIONS cMBA는 10주 동안의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주 1회 라이브 세션과 함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과제를 수행해 나간다"며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전 세계의 참가자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온 사람들이 참여해 크리에이티브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내가 참여한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가 30세 미만의 영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를 대상으로 칸에서 직접 진행되는 오프라인 아카데미라면, LIONS cMBA는 나이 제한이 없고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10주 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더 깊이 있는 학습이 가능하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를 배우고, 글로벌 크리에이터들과 네트워킹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LIONS cMBA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두 번째 칸을 방문한 유니 장 아트디렉터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매우 좋아한다.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에는 전 세계에서 다양한 직업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다.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며 "페스티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브랜드 행사와 세미나를 최대한 즐기고 네트워킹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행사 마지막 날 열리는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스피커로 참여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영 크리에이터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유니 장 아트디렉터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드로가5 뉴욕(Droga5 New York)에서 아트디렉터로 근무하다 지난해 브랜드 BOSE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대해 그는 "에이전시에서는 여러 팀이 함께 협업하며 캠페인을 진행했던 반면, 브랜드에서는 크리에이티브와 관련한 업무를 대부분 직접 담당한다. 아이디어를 더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늘었다는 것은 부담이기도 하다"며 "브랜드에서는 제품 개발 과정과 타깃 마케팅 전략 등을 더 깊이 이해하게 돼 더욱 재밌게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커리어의 목표"라며 "무엇을 하든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크리에이티브 커리어를 시작할 때 많은 분들로부터 도움을 받았듯, 앞으로 후배 크리에이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71회를 맞는 칸 라이언즈 2024는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남부도시 칸(Cannes)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칸 라이언즈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올해 국내에서는 구글코리아, 기아 주식회사, 단국대학교, 대홍기획, 디마이너스원, 빅인스퀘어, 스튜디오좋, 앨리스퀘어크리에이티브, 엘리엇, 오스카스튜디오, 이노션, 이노션에스, 제일기획, 주식회사 거스트앤게일, 차이커뮤니케이션, 퍼블리시스 그룹 코리아, 포스트포나인즈, HSAD, KT(가나다 순) 소속 전문가들이 참관단을 꾸려 칸을 방문했다.
김수경 기자muse@newdaily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