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칸 라이언즈 소식
원하는 결과물 얻으려면 활용 역량이 관건
마케팅 AI플랫폼 '에임스'도 소개
"AI(인공지능) 돌풍이 광고업계에도 몰아치고 있다."
강태호 대홍기획 본부장은 25일 서울 광화문 시네큐브에서 열린 '칸 라이언즈 서울 2024' 연사로 참석해 'AI시대의 마케팅과 광고 : 미래는 지금'을 주제로 발표했다.
칸 라이언즈 서울 2024는 뉴데일리와 칸 라이언즈 코리아가 주최한 행사로, 올해는 'Love Ideas, Love Creativity, Love Life'를 주제로 열렸다.
강 본부장은 "인간의 창의성과 AI의 지치지 않고 뛰어난 분석력이 결합하면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강 본부장에 따르면 광고마케팅 업무는 ▲Research(조사) ▲Strategy(전략) ▲Contents(콘텐츠) ▲Media Optimization(미디어 집행) 등 4가지로 구분된다.
강 본부장은 "마케팅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면 한 주당 평균 5시간의 업무시간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 연간으로 환산하면 32.5일에 이른다"며 "이는 과거의 데이터인 만큼 지금은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효과적으로 AI를 활용하려면 그에 걸맞은 툴과 이를 다룰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강 본부장은 "니즈가 다양한 만큼 AI도구들도 굉장히 세분화돼 있다"면서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위해 점점 더 길고 복잡한 명령어도 넣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요술방망이 느낌도 있지만 실상은 해결해야 할 지점도 많다"고 덧붙였다.
강 본부장은 대홍기획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마케팅 AI플랫폼 'AIMS(AI Marketing System, 에임스)'도 소개했다.
에임스는 롯데그룹 전 계열사에서 마케팅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대홍기획은 롯데그룹 계열 종합 광고대행사다.
강 본부장은 에임스의 장점으로 ▲편의성 ▲맞춤성 ▲신뢰성을 꼽았다.
그는 "마케터와 마케터, 마케터와 AI 간 협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능을 제공하는 등 업무 효율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면서 "AI가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찾고 분석해 맞춤형 전략을 추천해주며 필요한 콘텐츠의 제작 및 미디어 성과 최적화 등도 진행해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룹 보안 거버넌스를 준수해 데이터 보안도 강화했다"고 부연했다.
칸 라이언즈는 지난 1954년부터 매년 6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다. 올해 29회째를 맞는 '칸 라이언즈 서울 2024' 행사는 칸 라이언즈의 인사이트를 만나볼 수 있는 '라이언즈 인사이트(Lions Insight)'와 지속가능성·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휴머니티(Humanity), AI·테크·이노베이션, 유머·컬래버레이션 등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오는 27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