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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소비자 인터액션해야 이긴다"

2014-06-27 09:54:47
광고, 마케팅, PR 등 다양한 업계를 망라하는 세계 최대의 행사인 올해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칸 국제광고제)에는 한국 최초의 심사위원장이 탄생했다. 삼성전자에서 디자인을 총괄하는 장동훈 부사장이 그 주인공. 

칸 라이언즈 주최측에서는 제품 디자인 부문이 처음 시행되는 올해, 앞으로 제품 디자인 부문의 심사를 운영해나갈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는 점에서 초대 심사위원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장동훈 부사장의 심사위원 지명은 삼성전자가 전세계에서 디자인 부문에서 전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졌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킨 것. 


장동훈 부사장은 6월 18일 저녁 칸의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제품 디자인 수상작 발표 시간을 통해 제품 디자인 부문의 수상 요건을 ‘실재하는 제품으로 브랜드와 소비자 간에 손에 잡히는 인터액션이 있어야 하며 브랜드의 모토를 전달해야 한다’고 전했다. 


크리에이티브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는 칸 라이언즈에서는 형태와 기능, 혁신뿐 아니라 브랜드의 영향력이 드러나야 한다는 것이 다른 디자인 어워드와의 차이점이라고. 

심사위원 기자회견을 마친 후에도 장동훈 부사장은 경제가 어려운 때일수록 디자인이 좋아야 유사한 제품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또 다시 디자인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제품 디자인 사자상을 받은 삼성 냉장고의 푸드 쇼케이스. 조리된 식품과 비조리 식품을 나누는 쇼케이스를 두어 편리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했다.



삼성전자는 ‘푸드 쇼케이스’와 ‘갤럭시’ 디자인으로 올해 제품 디자인 부문 수상작 9점 중 2점을 차지하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심사위원장을 맡아 삼성전자가 더 유리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장동훈 심사위원장은 ‘개인으로서는 영예였지만 회사에겐 오히려 불리했다’고 아쉬워했다. 칸 라이언즈 심사위원들은 자회사에서 출품한 작품에 점수를 줄 수 없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다른 출품작들이 상을 받는데 오히려 방해가 됐다는 설명.


 

제품 디자인 사자상을 받은 갤럭시의 코어 어드밴스
 

지난 6월 15일 개막한 칸 라이언즈는 오는 22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계속된다. 마지막 수상식은 22일 저녁(현지 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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